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감히 우리 아파트에 들어오다니” 또다시 단지에 ‘펜스’치는 입주민들 [부동산360]
2,226 5
2025.12.26 13:24
2,226 5

동대문 래미안엘리니티 펜스 증설작업
고덕도 강동구청 허가 대기중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보안용 ‘펜스’를 설치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외부인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펜스를 둘러 지자체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등장했는데, 아파트 커뮤니티의 결속이 강해지며 “벌금을 물더라도 펜스를 설치하자”는 입주민까지 생겨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래미안엘리니티아파트는 지자체의 허가를 받고 현재 단지 펜스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서울시로부터 소방자동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대신 행위허가를 받은 이 단지는 이달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펜스 공사가 끝나면 주택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입주민은 “이달 중으로 공사가 끝나면 집값이 더 오르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펜스 설치를 추진하는 단지는 이곳뿐이 아니다. 강동구에 소재한 고덕 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측은 단지 외곽에 외부인 통제를 강화하는 펜스와 볼라드, 자동문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곳 역시 역시나 용도변경이나 증설 등 변경 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민 동의와 지자체 허가를 받는 ‘행위허가’가 필요하다. 아르테온 입대의 측은 입주민 69.7%의 동의를 얻고 강동구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입주민 재산권 차원에서 보면 지자체가 펜스 설치를 반대할 뚜렷한 근거는 없다. 단, 단지에 공공보행통로가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는 수년 전 출입구를 막는 담장을 설치해 벌금 100만원을 지불했다. 외부인 통행이 입주민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민원이 들어와 무단으로 펜스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인근 ‘래미안 블레스티지’ 또한 같은 이유로 경찰 수사까지 받았다. 설치된 펜스는 무단 건축물로 분류됐지만 건축법상 높이가 2m 미만인 공작물은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강제 철거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지자체들은 벌금을 내고 공공보행로를 막는 상황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단서 조항을 분명히 하거나 심의 시 해당 부분에 지역권, 지상권(타인의 토지에 건물 기타 공작물을 소유하기 위해 해당 토지를 사용하는 권리)을 설정하는 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77238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3 12.26 14,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54 이슈 하하 ♥︎ 별 딸 하송이 부르는 고민중독 13:41 45
2945153 유머 생목초 박스를 선물 받고 흥분한 오야마승마센터의 말들(경주마) 2 13:38 147
2945152 유머 부활절 달걀썰.jpg 7 13:36 795
2945151 이슈 흑백요리사2 미공개클립 강경한식파 임성근 셰프와 4평 외톨이의 파주 청국장 요리 2 13:35 646
2945150 기사/뉴스 케이윌 "성대 이상으로 목 상태 악화… 은퇴까지 고민" 3 13:34 536
2945149 기사/뉴스 美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서 60대 男 압사…창구와 차량 사이에 끼여 6 13:34 822
2945148 이슈 지인이 임대 아파트 함정에 빠졌어요 48 13:32 3,301
2945147 기사/뉴스 강승윤, 고향 부산에서 솔로 콘서트 시작…대구→도쿄 간다 4 13:32 153
2945146 이슈 비율 미쳤다고 알티 타고 있는 남돌 피지컬 3 13:26 1,978
2945145 이슈 양팡 언니가 간호사를 그만 둔 이유 (태움 썰) 41 13:22 3,742
2945144 유머 나솔 연하남특집 대화 매너가 영 별로인 29기 영식 19 13:21 1,613
2945143 이슈 시즌2 흑수저들 누구보다 빠르게 모셨습니다 [흑백요리사 시즌2] 흑수저 리뷰 최초 공개 (with. 삐딱한 천재, 쓰리스타 킬러, 중식 마녀, 부채도사) I 흑백2⚒️리뷰 6 13:19 1,374
2945142 유머 1n년차 2세대 아이돌들의 그때 그시절 예능 토크ㅋㅋㅋㅋㅋㅋㅋ 7 13:18 1,151
2945141 유머 냉부 보면 최현석이 영원히 손종원을 붐업하는데 손종원극성얼빠남노한테 밀리고 손종원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데 마성의풍랄아저씨에게 밀려서 아무도 몰라주는 게 참 슬프다 14 13:17 2,393
2945140 이슈 유리가면작가의 희망고문 19 13:17 1,354
2945139 이슈 팬선물로 직접 귤모양 뜨개질을 하는 가수 실존....jpg 11 13:17 2,831
2945138 이슈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바로 옆에 77층짜리 건물이 생긴다고 함 37 13:15 2,199
2945137 이슈 나이 먹을수록 더 사는 게 좋아진다는 언니들의 조언 30 13:14 2,859
2945136 이슈 LGB는 헤테로에게 배척당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T'는? 22 13:14 1,482
2945135 유머 손종원 막내롤 되더니 애교뿜뿜 안겨서 뿌앵 5 13:13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