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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조세호 방송 하차' 부른 조폭, 김포시장 사진 속 인물과 동일인…"김포FC VIP석에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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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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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사진 맨 왼쪽부터)는 공인이 아니라 유명인이었지만, 문제의 인물과 가까이 지냈다는 이유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반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선출직 공무원, 공인이다

[더게이트]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이 조직폭력배로 의심되는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김포시 정가가 떠들썩하다. 그런데 더게이트 취재 결과, 이 사진 속 인물이 방송인 조세호를 활동 중단으로 몰아넣은 조직폭력배와 동일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 인물이 김포시가 운영하고 김 병수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김포FC 홈구장에까지 나타난 정황이 포착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SNS '공익제보채널'을 운영하는 A 씨가 12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사진엔 김병수 시장이 가운데 서 있고, 시장의 왼편에 여성 한 명과 거구의 남성 한 명이 자리하고 있다.


A 씨는 이 중 사진 맨 끝에 자리한 거구의 남성 최00 씨를 가리켜 "경남 거창 지역 조직폭력배 실세이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과 자금세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이 이런 인물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자 지역사회에서 큰 파장이 일었다. 김포 지역 시민단체 '시민의힘'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책임성, 부적절한 처신 여부가 걸린 중대한 공익 사안"이라며 시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시장은 "몇 년 전 지인들과 동남아 여행 중 지인의 소개로 현지에서 최 씨 일행과 만난 적은 있다"며 "얼굴은 물론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이후 별다른 친분과 교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속 인물, 조세호 활동 중단시킨 '그 조폭'

조세호는 최 모씨와 친분설이 제기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사진=SNS 갈무리)

그런데 더게이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진 속 문제의 최00 씨는 최근 큰 논란을 부른 '조세호 사건'에 등장하는 조직폭력배와 동일인이다.

조세호는 경남 거창 지역 최대 조직폭력배 실세이자 불법 자금세탁 총책으로 지목된 1982년생 최 씨와의 친분설이 불거지자 지난 9일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했다. 조세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 사진 속 최 씨와 조세호 사건의 최 씨는 '거창 지역 조폭 실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자금세탁 총책'이라는 특징이 정확히 일치한다. 두 인물이 동일인임이 더욱 확실해진 계기는 김포FC 홈구장에서 찍힌 또 다른 사진이 공개되면서다.

공익제보채널 A씨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하며 "최 씨가 김포FC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문제의 인물이 김포 솔터축구장 관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김포FC의 구단주가 김병수 김포시장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포FC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제보자는 더게이트와 통화에서 이 사진 속 인물을 한눈에 알아봤다고 했다. 제보자는 "해당 인물은 문신이나 인상착의가 워낙 독특해서 기억하지 못할 수가 없다. 여러 명의 구단 직원이 이 인물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조세호 사건에 등장한 인물과 동일인"이라고 증언했다.

VIP석 출입 경위 놓고 엇갈리는 주장



의문은 최00 씨가 앉았던 자리다. 제보자는 "최 씨는 일반 좌석이 아니라 VIP석에 앉았다"며 "거기는 일반 티켓을 가진 사람은 들어갈 수 없고, 구단에서 특별히 초청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포FC 측은 "구단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단장은 "VIP석에는 시장님이나 그날 행사 주최 측, 체육회장님, 축구협회장님 등이 앉는다"면서도 "그런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무국장 역시 "우리는 그런 사람을 초청한 적이 없다"면서 "멤버십을 구매한 분이 다른 사람에게 표를 줬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제보자의 설명은 다르다. 제보자에 따르면, 김포FC 홈구장에는 유료 멤버십 좌석과 VIP석이 따로 있다. 멤버십 회원은 목걸이 형태의 회원증을 패용하고 입장하지만, 최 씨는 티켓을 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VIP석은 구단이 특별히 초청한 사람에게만 티켓을 지급하는 자리"라며 "누군가 구단 윗선에서 티켓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서는 앉을 수 없는 곳"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제보자는 "최 씨가 다녀간 직후 공교롭게도 홍경호 대표이사가 '앞으로 연예인 공연을 유료로 전환해 비용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유명 연예인들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만큼,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구단 행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사무국장은 "연예인 공연은 항상 유료로 진행했다"며 "무료로 공연하면 어떤 연예인이 오겠나. 500만 원이든 1000만 원이든 최대한 단가를 맞춰서 진행한다"고 반박했다.

조세호는 공인 아니지만 문제 있는 인물과의 친분설만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 선출직 김포시장은 뚜렷한 해명 없어

조세호 사건에 등장한 최 모씨가 김포FC 홈구장을 방문한 당시 촬영된 사진(사진=SNS 갈무리)

조폭 최00 씨가 어떤 경로로, 무슨 이유로 김포FC 홈구장을 방문했는지는 김포시와 김포 FC 모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세호 사건에 등장해 논란을 부른 인물이 김포시장과 한 사진에 찍히고, 김포시가 운영하는 축구단 홈구장에까지 나타나면서 의혹이 계속해서 의혹을 낳고 있다.

조세호는 공인이 아니지만 문제 있는 인물과의 친분설만으로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반면 김 시장은 김포 시민단체와 지역지의 질의에도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예인에게 적용되는 잣대가 선출직 공직자에게는 왜 적용되지 않는가. 김병수 시장의 성실한 답변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홍경호 김포 FC 대표이사도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 홍경호 대표이사의 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내란을 실행했을 때 청와대 정무 수석보좌관이던 홍철호 씨다. 홍철호 전 정무수석은 내란특검에서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홍철호 전 정무수석이 의원일 때 보좌관이 김병수 김포시장이다.

+ 제보를 받습니다. 최00 씨와 관련해 제보할 게 있으시거나 김포 FC 구단 운영과 관련해, 특히나 지난해 4월 김포FC 전용구장인 솔터체육공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공무원과 관련해 제보주실 분은 jhpae117@spochoo.com으로 연락주십시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529/000007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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