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업정지 끝나도 “집 다 짓고 분양해라”… 건설사 산재 규제 더 독해진다
1,889 23
2025.12.26 12:19
1,889 23

영업정지 후 최장 2년간 선분양 금지
내년 첫 적용 사례 나올 듯
한신공영, 2개월 영업정지 확정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사도 영향

 

oRSWJF

 

주요 건설사가 연달아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내년에는 아파트 선분양이 장기간 금지되는 건설사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부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에 대해 최장 2년 동안 아파트 선분양을 금지한다. 영업정지를 받은 건설사는 영업정지 후 계약금, 중도금 등을 받지 못하고 건설사가 자체 조달한 자금으로 집을 지으라는 의미다.

 

지금까지 대형 건설사 중에 이런 규제 대상이 된 곳은 없었지만 최근 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도 늘어나 내년에는 이런 제재를 적용받는 건설사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건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사의 영업정지에 따른 선분양 제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택법과 이 법에 따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사업 주체(시행사, 정비사업 조합 등) 또는 시공자(건설사)가 주택법 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벌점을 받으면 선분양 제한 대상이 된다고 정해놨다.

 

구체적으로는 6개월 이상 영업정지를 받으면 영업정지가 끝난 시점부터 2년간 선분양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입주자모집은 사용검사 후에 해야 한다. 또 영업정지 기간이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면 영업정지 후 1년간 골조공사의 3분의 2를 마친 후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 1개월 초과 3개월 미만의 영업정지를 받으면 6개월간 골조공사의 절반을 마친 후 분양해야 하고, 1개월 이하의 영업정지를 받으면 이후 3개월간 골조공사의 3분의 1을 마친 후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

 

 

선분양이 금지되면 주택을 건설할 초기 자금 공급이 막힌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계약금과 중도금 등 중간에 들어오는 자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해 아파트를 짓는 것이 대부분 공사 현장의 관행이다”라며 “선분양이 금지되면 모든 공사비를 건설사가 자체 조달해야 하고, 자체 조달을 위한 금융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건설사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선분양 금지 조치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곳은 중대형 건설사다.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된 한신공영이 대표적이다. 한신공영은 2019년 6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3245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5 00:05 5,1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39 정보 정부피셜 2025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17:00 4
2944338 유머 현재 실트에 할렐야루가 있는 이유 17:00 124
2944337 유머 화난 와와햄 보고 겁먹은 대형견ㅠㅠ(근데 이제 진짜 무서운...) 4 16:59 304
2944336 기사/뉴스 “66세 이상 노인 40%, 먹고살기 힘들고 많이 아프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16:57 146
2944335 이슈 엔플라잉 유회승·더보이즈 뉴·크래비티 우빈,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캐스팅 16:57 80
2944334 기사/뉴스 전북도-김제시-베스트웨스턴, 호텔 건립 '맞손' 2 16:56 113
2944333 기사/뉴스 [속보] LG엔솔 "美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3.9조원 계약 해지" 5 16:54 1,027
2944332 이슈 약 하루 지난 [SBS 가요대전] 조회수 TOP5 무대 10 16:54 848
2944331 기사/뉴스 中, 미얀마 범죄소굴 'KK 파크' 대규모 소탕작전…1000명 압송 3 16:53 237
2944330 이슈 미야오 안나 Churrrrr 업로드 16:52 103
2944329 이슈 역대 아나운서 중에 관종력 TOP 20안에 든다는 아나운서.jpg 2 16:52 1,190
2944328 유머 모스크바보다 더 추워요 1 16:52 452
2944327 이슈 이순신장군님 보고계시죠 에히메 현 경찰관들이 드디어 풍신수길의 목을 땄어요 13 16:50 1,121
2944326 이슈 본 기니(원희)는 천사가 될 수도 래퍼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16:50 364
2944325 이슈 독수리의 혀에 송곳니처럼 돋아 있는 가시 6 16:50 686
2944324 이슈 어느 외국인이 인천 공항에서 본 공연 4 16:50 1,120
2944323 이슈 화제되고 있는 슈퍼주니어 동해가 팬에게 선물 받은 옷 9 16:50 1,568
2944322 유머 가장 친한 친구 결혼식 날 내 최애가... 116 16:49 6,321
2944321 정치 지들이 뭘 발표한지도 기억 못 하는 정당 4 16:49 585
2944320 이슈 강남>성수>을지로>홍대 다 돌아다닌 엑소 컴백 프로모션 근황 7 16:47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