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주문 생산 PC를 주력으로 하는 마우스컴퓨터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PC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의 가격 급등을 반영해 2026년 1월 이후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직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막판 주문’이 몰렸기 때문이다.
샤프 자회사 다이너북 역시 디램 가격 상승에 대해 “경영 노력으로 흡수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며 향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다이너북은 2025년 4~9월 기준으로 일본 내 PC 출하 대수 기준 9.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 업체들이 증산에 나서고는 있지만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장에서는 “일부 디램 제조사를 상대로 미국 빅테크 업체들이 경영진이 직접 공급 협상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SD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홀딩스는 지난달 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향후 낸드 공급처와 관련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중시해 데이터센터와 법인용 대규모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PC 등으로의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앞으로는 글로벌 PC 대기업들의 가격 인상 시점이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7~9월 기준으로 중국 레노버그룹, 미국 HP,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 등 상위 3개사가 전 세계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미나미카와 아키라 시니어 컨설팅 디렉터는 “PC 제조사들은 10~20% 정도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PC 외 여타 전자제품 전반에서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만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아이폰의 부품 비용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오를 전망이며 높은 수익성을 가진 미국 애플조차도 신형 모델의 가격 전략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샤프 자회사 다이너북 역시 디램 가격 상승에 대해 “경영 노력으로 흡수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며 향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다이너북은 2025년 4~9월 기준으로 일본 내 PC 출하 대수 기준 9.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 업체들이 증산에 나서고는 있지만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장에서는 “일부 디램 제조사를 상대로 미국 빅테크 업체들이 경영진이 직접 공급 협상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SD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홀딩스는 지난달 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향후 낸드 공급처와 관련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중시해 데이터센터와 법인용 대규모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PC 등으로의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앞으로는 글로벌 PC 대기업들의 가격 인상 시점이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7~9월 기준으로 중국 레노버그룹, 미국 HP,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 등 상위 3개사가 전 세계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미나미카와 아키라 시니어 컨설팅 디렉터는 “PC 제조사들은 10~20% 정도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PC 외 여타 전자제품 전반에서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만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아이폰의 부품 비용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오를 전망이며 높은 수익성을 가진 미국 애플조차도 신형 모델의 가격 전략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9004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