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훈·박지원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격' 오늘(26일) 1심 선고
1,099 8
2025.12.26 08:46
1,099 8
[데일리안 = 김남하 기자]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1심 선고가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 모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 전 실장에게는 징역 4년, 박 전 원장에게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 등은 이어진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은 윤석열 정권에서 기획한 수사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 전 실장은 "오랜 세월 공직 경험을 통해 제가 깨달은 건 한 정권의 단기적 이해를 위해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되고 또 그럴 수도 없단 것"이라며 "새 정부(윤석열 정부)가 시작되자마자 새 대통령으로부터 이 사건이 시작됐다. 정부에서는 연일 일방적 내용을 브리핑했고,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을 선별적으로 추출해 언론에 알려주며 여론몰이를 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이 사건은 파면당한 윤석열이 기획·지시하고, 국정원 일부 직원들과 감사원·검찰이 공모해 실행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제가 월북몰이를 공모했고, 국정원의 군 첩보 및 보고서를 삭제·은폐했다고 했지만 60여 차례 재판에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전 장관도 "서 전 실장과 공모한 사실은 추호도 없다. 은폐라는 건 당시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수많은 군 관계자가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 가능하지도 않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두고 정권이 바뀐 후인 2022년 6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감사원은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국정원도 박 전 원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2022년 12월 이들을 순차적으로 기소했다.

서 전 실장은 이씨가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23일 오전 1시께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합참 관계자와 김 전 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을 받는다.

피격 사실을 숨긴 상태에서 해경에 이씨를 수색 중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혐의, '월북 조작'을 위해 국방부와 해경에 보고서와 발표 자료 등을 작성토록 한 뒤 배부한 혐의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4141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20 12.23 37,5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230 정보 인생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남자 TOP4 1 15:31 145
2944229 유머 드래곤과 용들 15:31 41
2944228 이슈 실시간 도로에서 싸움난 상황 2 15:30 770
2944227 유머 실시간 노젓는 냉장고를 부탹해 제작진들 ㅋㅋㅋ (ft. 김풍 & 흑백 후덕죽) 3 15:29 913
2944226 이슈 예쁜애 뒤에 예쁜애 미모로 알티타는 ITZY(있지) 멤버들 4 15:28 339
2944225 이슈 성수에 이어서 강남에서도 컴백 프로모션 진행 중인 엑소 12 15:26 684
2944224 유머 오징어가 아프다구요?? ㅠㅠㅠㅠ 6 15:26 877
2944223 이슈 겨울철 차가운 변기 앉기 vs 따뜻한 변기 앉기(비데아님) 9 15:23 744
2944222 이슈 성심당 웨이팅하다가 직원이랑 싸운 썰 46 15:23 3,115
2944221 이슈 [단독] “이름 세 글자 걸고 사실” 한화 이글스 유로결 학폭 폭로자, 2심도 무죄 3 15:23 400
2944220 기사/뉴스 김무준 "나가노 메이와 일본 열애설, 난 공인이구나…더 성숙한 마음가짐 생겨" "아라시 니노미야 카즈나리, 동네 형처럼 친해…'니노형'이라고 불러" [인터뷰③⑤] 7 15:21 1,354
2944219 이슈 결국 4년만에 연말 무대에도 등장해 버린 이 노래 1 15:21 668
2944218 정보 더시즌즈 최연소 게스트 펭수, 하룻밤 한정 듀엣 결성 🐧💙 5 15:20 293
2944217 이슈 [단독] 조보아, 이준호에 힘 보탠다.. '캐셔로' 초능력자 특별출연 예고 1 15:20 277
2944216 이슈 10년만에 스크린 컴백한다는 신세경 차기작 비주얼 6 15:20 722
2944215 기사/뉴스 고양시 대형공연 유치 사업 '고양콘' 성과…행안부 장관상 7 15:19 300
2944214 기사/뉴스 김무준 "BTS 진 닮은꼴? 제가 말해온 잘생긴 연예인인데…너무 큰 칭찬"[인터뷰④] 4 15:18 635
2944213 유머 사진 좋아하는 순록 2 15:17 410
2944212 이슈 에픽하이 ㅈㄴ mz인 게 밴드 소개를 무슨 전광판에 인스타 띄어놓는 형식으로 함 ㅋㅋㅋㅋㅋㅋㅋ 3 15:17 1,328
2944211 정보 고양이를 올바르게 안는 방법 15 15:16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