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MS·구글, 韓 상주하며 공급 호소… 삼성·SK 물량 못 따오면 '해고'도
2,502 2
2025.12.25 20:47
2,502 2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71494?cds=news_my_20s


[서울경제]


이달 초 방한한 마이크로소프트(MS) 구매 담당 임원진은 국내 한 반도체 기업와 공급계약(LTA) 및 가격 협상을 진행했다. 해당 기업은 이 자리에서 “MS가 원하는 조건으로 공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말을 들은 MS 측 임원이 화를 삭이지 못하고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되자 MS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구매 담당 임원들이 물량을 구하기 위해 한국에 집결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메모리 공급계약을 맺기 위해 MS와 구글·메타 등 주요 빅테크 본사 구매 담당 임원들은 한국에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기본이고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AI 칩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인 메모리반도체를 선점하려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중략...


특히 업계 선두를 다투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과 D램은 내년 생산 물량까지 모두 판매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 메모리반도체의 씨가 마르자 빅테크 기업들의 구매 담당 임원들이 한국에 상주하며 물량 공급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체 AI 가속기인 TPU를 외부로 판매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구글은 메모리 수급난에 직면하자 담당 임원을 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은 현재 TPU에 장착되는 HBM의 약 60%를 삼성전자에서 공급받고 있다. 최근 TPU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자 구글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도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한지 타진했다. 결과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이었다. 구글 경영진은 미리 LTA를 체결하지 않아 공급망 리스크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구매 담당자들을 해고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때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실무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0 12.26 48,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38 정치 [속보] 이혜훈 "韓경제 단기적 퍼펙트스톰…민생·성장 과감히 투자" 4 09:11 172
2946237 기사/뉴스 [속보] 중국, 오늘부터 '대만 포위' 육해공 훈련…30일 실탄사격 13 09:09 450
2946236 이슈 @ : 우리그룹의 베이스는 모든 음역대를 다 소화해야한다 3 09:05 599
2946235 유머 수상소감중 레전드라 불리는 이유.jpg 6 09:02 1,724
2946234 이슈 성시경 콘서트 주의사항 안내멘트 7 09:00 1,855
2946233 이슈 의대생 학부모 단체 : 이재명 대통령님도 윤석열 정부 방식 닮아가네요.gisa 35 09:00 1,778
2946232 기사/뉴스 김나영 “한 부모 가정에 1억 기부…고된 생활에 공감” 3 09:00 544
2946231 유머 결국 박재범도 알게 된 몸매 트로트 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08:55 749
2946230 기사/뉴스 (폭싹)아이유♥박보검 따라한 김지민, 77평 한강뷰 신혼집 리모델링 “자가 NO 월세” 20 08:52 3,536
2946229 정치 [단독] 임종성 돈 받았나…통일교 단체 매년 고문료 3천만원 2 08:51 904
2946228 기사/뉴스 쿠팡·다이소 대금 지급 '막차' 관행…공정위, 60일 기한 절반 줄인다 5 08:48 763
2946227 이슈 두쫀쿠 한입먹고 스스로 제어했다는 아이돌.x 5 08:47 2,308
2946226 기사/뉴스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1000만원 기부 5 08:46 423
2946225 기사/뉴스 "내일 당장 스타벅스 달려가야지"…해외서 난리난 '콜드컵' 국내 출시, 뭐길래? 43 08:46 4,820
2946224 기사/뉴스 "학부모들이 집 없냐고 난리에요" 2년 연속 '수능 만점자' 나온 이 동네 17 08:45 3,293
2946223 기사/뉴스 무안 여객기 참사 '1주기'… 광주·전남 9시3분 '추모 사이렌' 7 08:45 474
2946222 기사/뉴스 현금 안써도 지갑엔 평균 10만원…'비상금'은 4년새 52%↑ 3 08:44 345
2946221 정치 (경향) ‘특권의식 끝판왕’ 김병기 9가지 의혹 총정리 12 08:43 760
2946220 기사/뉴스 "새 환급액 도착" 눌러보니 0원? 공정위, '삼쩜삼'에 과징금 부과 7 08:43 986
2946219 기사/뉴스 “연말 데이트 위해 수십만원 웃돈도 감수”…예약권 되팔이 중고거래 기승 1 08:42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