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반전 결말에도 사람들이 박수 친 드라마
9,128 33
2025.12.25 20:44
9,128 33

조선 최고의 춤꾼이었던 황진이(하지원)와 부용(왕빛나)

 

 

 

부용이는 황진이의 타고난 재주를 넘기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던 야망있는 인물

 

 

 

 

둘은 항상 1,2등을 하던 라이벌

 

 

 

 

 

 

 

 

 

마지막회

 

 

여악의 최고 권력을 가진 '여악행수'를 뽑는 경연을 함.

황진이 춤이 심사하던 행수들에게 큰 감명을 줬고,

사실 누가 봐도 뻔한 결말로 보였음 

 

 

 

 

내 뒤를 이을 차기 여악행수는

 

 

 

 

 

 

 

 

부용이로 하겠다

 

 

 

 

 

 

 

 

 

불만은 없겠지

 

 

 

 

 

 

물론입니다

행수 어르신.

 

 

 

 

 

 

 

불만이 없다니,

그게 말이 돼?

 

 

 

 

부용아

 

 

 

 

 

 

제가 졌습니다.

분하긴 하나, 이 아이의 춤이

제가 춘 춤보다 훌륭했습니다..

 

 

 

 

 

 

 

허면, 응당 이 아이가 여악행수가 되어야지요

 

 

 

 

 

 

 

 

그래서다

너를 여악행수로 삼겠다는게다

 

 

 

 

 

 

 

조선 최고의 춤꾼은 그저 춤을 추며 살면 그 뿐이다

 

 

 

 

 

 

 

 

허나, 여악행수는 달라.

가무악에 임하는 재주꾼들을 두루 살피고

그 재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지녀야 함은 물론,

그를 독려하여 키우는 자.

 

그가 바로 여악행수야.

 

 

 

 

 

 

 

명월이 저 아이의 뛰어난 재주를 가장 먼저 알아본 이는

그건 누가 뭐래도 부용이 너다.

이것이 너를 여악행수로 뽑은 첫 번째 이유다.

 

 

 

 

  

 

 

 

휘하와 후학들이 이제부터 수도없이 

너를 밟고 앞으로 갈 것이다.

 

허나 그를 투기하지 않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독려할 수 있는 자

 

그것이 또한 여악행수가 가져야 할 마땅한 마음가짐이다.

 

 

 

 

 

 

부디 경쟁의 위치에 놓여있었으나

그 재주가 귀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던 오늘의 그 마음,

그 마음을 잃지 마라.

 

 

 

 

 

 

 

허면 너는 누가 뭐라해도

훌륭한 여악행수가 될 것이다.

 

 

 

 

 

 

 

 

 

 

 

 

 

 

 

몇 년 후,

 

 

 

 

 

 

"저 이는 누구입니까? 행수어르신."

 

-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모두가 함께 춤 출 수 있는 신명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하여 나는, 남은 날이 얼마든, 오늘처럼 늘 춤판에 설 것이다.

사람들 얼굴에 번져가는 웃음과 기쁨,

이 값진 전두가 고통을 넘어설 힘이 되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춤은, 춤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영상에 달린 댓글 

 

 

 

 

 

 

 

누구하나 치고박고 싸우지 않고 정당하게 겨뤘고,

서로에게 부당한 짓 하지 않았으며

천재 예술가로 남은 황진이와 

그런 황진이를 알아본 재능으로 누군가의 스승이 된 부용.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



ㅊㅊ ㄷㅇㅋㅍ



뎡배서 지금 황진이,하지원 얘기 소소히 있길래 스크랩 글 털어봄ㅋㅋ황진이 존잼

목록 스크랩 (1)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9 00:05 6,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9,4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493 유머 엄빠가 쇼핑으로 10만원썼어 ㅠ 이게 가능해? 19:18 50
2944492 이슈 일본 오사카 맛집 추천 🌟 현지인 맛집부터 또간집 1등까지 🤤 맛있다는 건 다~ 먹고 왔습니다 19:18 20
2944491 이슈 'HomeRUN' 활동 비하인드 Part.2 [REC NOW] Take #82 | NOWZ (나우즈) 19:17 2
2944490 이슈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 우리는 뜰 수 있는 사람이다 5부 2 19:16 109
2944489 이슈 웃음과 비명(?)가득했던 조이랑 아부다비 나들이 🫠 슬기의 연말 VLOG | 연말무대, 페라리월드, 워너 브라더스, 프리다이빙 19:15 44
2944488 이슈 현빈 손예진 같작하고싶다고 92739번째 말하는데 좋은 작품써주실 작가님 구합니다 2 19:15 354
2944487 이슈 배🛳️ 안에서 찍었다는 박보검 GQ 코리아 2026년 1월호 디지털 커버 & 무빙 커버 X 오메가(OMEGA) 2 19:14 81
2944486 이슈 최강록이 N이 아니라는게 신기함 4 19:14 404
2944485 이슈 우즈 [YOWOODZM] AAAㅏ랑합니다 🧡💙ㅣ AAA 2025 시상식 & ACON 2025 비하인드 19:14 34
2944484 이슈 쫓고 또 쫓겼던 사람들 🏃‍♂️ (이한위, 오지호, 한정수) [선도부장이종혁 ep.06] 19:13 27
2944483 이슈 아니 1년마다 성인 인증하는 거 쫌 어이없네 7 19:13 1,027
2944482 기사/뉴스 "후쿠시마 사고 15년 만에" 일본, 세계 최대 원전 재가동..지역 동의 마무리 1 19:12 100
2944481 이슈 드디어 집에 생활비 보내주게 됐다는 레이턴시 지원 1 19:12 417
2944480 이슈 오늘 아이스크림 이러고 팔더라 7 19:11 990
2944479 이슈 연말을 따뜻하게,,, 리센느가 준비한 핫팩같은 음악들 with 적재 (나랑,,, 같이 걸을래 _Live) | Car!Plist 겨울편 Ep.2 리센느 19:09 36
2944478 이슈 연말 핑계로 호텔 케이크에 쇼핑까지?! 지갑 탈탈 털린 이채영 [성수기 EP.22] l 연말쇼핑 l 연말룩 l 연말케이크 19:09 143
2944477 이슈 🐮 다이소 이제는 기대가 된단 말이죠 | 다이소 겨울 패션 아이템 리뷰 1 19:08 736
2944476 이슈 인원 초과 🚨 광안리를 뒤집어 놓은 김호영 부산 벙개모임 ❤️‍🔥 19:08 380
2944475 이슈 "그래서 야X 몇편 봤어요?" 최강 섹시 걸그룹 스텔라, 썰 대방출ㅣ차오룸 🏠 EP.5 가영 전율 1 19:07 315
2944474 이슈 도영이가 두고 간 '늦은 말' 2 19:07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