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반전 결말에도 사람들이 박수 친 드라마
7,417 30
2025.12.25 20:44
7,417 30

조선 최고의 춤꾼이었던 황진이(하지원)와 부용(왕빛나)

 

 

 

부용이는 황진이의 타고난 재주를 넘기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던 야망있는 인물

 

 

 

 

둘은 항상 1,2등을 하던 라이벌

 

 

 

 

 

 

 

 

 

마지막회

 

 

여악의 최고 권력을 가진 '여악행수'를 뽑는 경연을 함.

황진이 춤이 심사하던 행수들에게 큰 감명을 줬고,

사실 누가 봐도 뻔한 결말로 보였음 

 

 

 

 

내 뒤를 이을 차기 여악행수는

 

 

 

 

 

 

 

 

부용이로 하겠다

 

 

 

 

 

 

 

 

 

불만은 없겠지

 

 

 

 

 

 

물론입니다

행수 어르신.

 

 

 

 

 

 

 

불만이 없다니,

그게 말이 돼?

 

 

 

 

부용아

 

 

 

 

 

 

제가 졌습니다.

분하긴 하나, 이 아이의 춤이

제가 춘 춤보다 훌륭했습니다..

 

 

 

 

 

 

 

허면, 응당 이 아이가 여악행수가 되어야지요

 

 

 

 

 

 

 

 

그래서다

너를 여악행수로 삼겠다는게다

 

 

 

 

 

 

 

조선 최고의 춤꾼은 그저 춤을 추며 살면 그 뿐이다

 

 

 

 

 

 

 

 

허나, 여악행수는 달라.

가무악에 임하는 재주꾼들을 두루 살피고

그 재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지녀야 함은 물론,

그를 독려하여 키우는 자.

 

그가 바로 여악행수야.

 

 

 

 

 

 

 

명월이 저 아이의 뛰어난 재주를 가장 먼저 알아본 이는

그건 누가 뭐래도 부용이 너다.

이것이 너를 여악행수로 뽑은 첫 번째 이유다.

 

 

 

 

  

 

 

 

휘하와 후학들이 이제부터 수도없이 

너를 밟고 앞으로 갈 것이다.

 

허나 그를 투기하지 않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독려할 수 있는 자

 

그것이 또한 여악행수가 가져야 할 마땅한 마음가짐이다.

 

 

 

 

 

 

부디 경쟁의 위치에 놓여있었으나

그 재주가 귀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던 오늘의 그 마음,

그 마음을 잃지 마라.

 

 

 

 

 

 

 

허면 너는 누가 뭐라해도

훌륭한 여악행수가 될 것이다.

 

 

 

 

 

 

 

 

 

 

 

 

 

 

 

몇 년 후,

 

 

 

 

 

 

"저 이는 누구입니까? 행수어르신."

 

-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모두가 함께 춤 출 수 있는 신명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하여 나는, 남은 날이 얼마든, 오늘처럼 늘 춤판에 설 것이다.

사람들 얼굴에 번져가는 웃음과 기쁨,

이 값진 전두가 고통을 넘어설 힘이 되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춤은, 춤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영상에 달린 댓글 

 

 

 

 

 

 

 

누구하나 치고박고 싸우지 않고 정당하게 겨뤘고,

서로에게 부당한 짓 하지 않았으며

천재 예술가로 남은 황진이와 

그런 황진이를 알아본 재능으로 누군가의 스승이 된 부용.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



ㅊㅊ ㄷㅇㅋㅍ



뎡배서 지금 황진이,하지원 얘기 소소히 있길래 스크랩 글 털어봄ㅋㅋ황진이 존잼

목록 스크랩 (1)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49 12.23 32,9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7,4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3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648 이슈 피아노로 으르렁 치는 서강준 (이왜진) 22:31 63
2943647 이슈 각잡고 커버 소취하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부른 <Bring Me Love> 22:30 35
2943646 이슈 내향인이 친해지고싶은 사람 있을때 하는법 1 22:29 286
2943645 이슈 NCT 재민 공계 업데이트 8 22:28 223
2943644 이슈 트친들 착한줄 알았는데 나빼고 다 두쫀쿠먹네;; 2 22:28 442
2943643 유머 두쫀쿠를 만드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자신감 7 22:28 612
2943642 이슈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딥 다이브 두바이' 개장 7 22:27 701
2943641 이슈 더보이즈 현재 인스타 업데이트 1 22:27 247
2943640 정보 2026년 휴일 총정리.jpg 7 22:27 725
2943639 유머 취향이 남다른 6살 아들 크리스마스 후기.jpg 8 22:27 937
2943638 유머 가라는거야 말라는거야 22:26 145
2943637 이슈 독립한 이후에 느껴지는 ’집에 와서 쉬어‘의 차이 9 22:25 1,181
2943636 이슈 아이브 가을선배 인스타 업뎃🎄(산타걸❤️❤️) 4 22:24 246
2943635 이슈 🎄인피니트 하얀고백 챌린지☃️❄️ 2 22:24 186
2943634 기사/뉴스 추영우 "팬미팅 댄스, 팬들 앞 재롱잔치…기회되면 또 할 것" 22:23 139
2943633 정보 내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7 22:23 735
2943632 이슈 올해 데뷔 10주년을 보낸 세븐틴 군무 현황 8 22:22 560
2943631 이슈 흑백요리사 2에서 놀라운점 중 하나 17 22:21 2,705
2943630 이슈 엄마가 치매에 걸리셨는데 15 22:21 2,304
2943629 이슈 고백 플로우가 도는 것 같아서... 저도 이 기회에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3 22:20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