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반전 결말에도 사람들이 박수 친 드라마
9,400 33
2025.12.25 20:44
9,400 33

조선 최고의 춤꾼이었던 황진이(하지원)와 부용(왕빛나)

 

 

 

부용이는 황진이의 타고난 재주를 넘기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던 야망있는 인물

 

 

 

 

둘은 항상 1,2등을 하던 라이벌

 

 

 

 

 

 

 

 

 

마지막회

 

 

여악의 최고 권력을 가진 '여악행수'를 뽑는 경연을 함.

황진이 춤이 심사하던 행수들에게 큰 감명을 줬고,

사실 누가 봐도 뻔한 결말로 보였음 

 

 

 

 

내 뒤를 이을 차기 여악행수는

 

 

 

 

 

 

 

 

부용이로 하겠다

 

 

 

 

 

 

 

 

 

불만은 없겠지

 

 

 

 

 

 

물론입니다

행수 어르신.

 

 

 

 

 

 

 

불만이 없다니,

그게 말이 돼?

 

 

 

 

부용아

 

 

 

 

 

 

제가 졌습니다.

분하긴 하나, 이 아이의 춤이

제가 춘 춤보다 훌륭했습니다..

 

 

 

 

 

 

 

허면, 응당 이 아이가 여악행수가 되어야지요

 

 

 

 

 

 

 

 

그래서다

너를 여악행수로 삼겠다는게다

 

 

 

 

 

 

 

조선 최고의 춤꾼은 그저 춤을 추며 살면 그 뿐이다

 

 

 

 

 

 

 

 

허나, 여악행수는 달라.

가무악에 임하는 재주꾼들을 두루 살피고

그 재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지녀야 함은 물론,

그를 독려하여 키우는 자.

 

그가 바로 여악행수야.

 

 

 

 

 

 

 

명월이 저 아이의 뛰어난 재주를 가장 먼저 알아본 이는

그건 누가 뭐래도 부용이 너다.

이것이 너를 여악행수로 뽑은 첫 번째 이유다.

 

 

 

 

  

 

 

 

휘하와 후학들이 이제부터 수도없이 

너를 밟고 앞으로 갈 것이다.

 

허나 그를 투기하지 않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독려할 수 있는 자

 

그것이 또한 여악행수가 가져야 할 마땅한 마음가짐이다.

 

 

 

 

 

 

부디 경쟁의 위치에 놓여있었으나

그 재주가 귀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던 오늘의 그 마음,

그 마음을 잃지 마라.

 

 

 

 

 

 

 

허면 너는 누가 뭐라해도

훌륭한 여악행수가 될 것이다.

 

 

 

 

 

 

 

 

 

 

 

 

 

 

 

몇 년 후,

 

 

 

 

 

 

"저 이는 누구입니까? 행수어르신."

 

-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모두가 함께 춤 출 수 있는 신명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하여 나는, 남은 날이 얼마든, 오늘처럼 늘 춤판에 설 것이다.

사람들 얼굴에 번져가는 웃음과 기쁨,

이 값진 전두가 고통을 넘어설 힘이 되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춤은, 춤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영상에 달린 댓글 

 

 

 

 

 

 

 

누구하나 치고박고 싸우지 않고 정당하게 겨뤘고,

서로에게 부당한 짓 하지 않았으며

천재 예술가로 남은 황진이와 

그런 황진이를 알아본 재능으로 누군가의 스승이 된 부용.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



ㅊㅊ ㄷㅇㅋㅍ



뎡배서 지금 황진이,하지원 얘기 소소히 있길래 스크랩 글 털어봄ㅋㅋ황진이 존잼

목록 스크랩 (1)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48 12.26 52,5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5,1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2,3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7,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263 유머 고양이 앞에서 무서운 곡을 연주하는 집사 1 09:44 101
2947262 이슈 (극혐주의) 일본 우익들의 극우 파티 현장 7 09:44 362
2947261 이슈 연인 생일선물 제가 좀 너무했나요? 15 09:43 769
2947260 기사/뉴스 NCT WISH, ‘SBS 연기대상’ 출격…‘우주메리미’ OST 무대 최초 공개 7 09:43 159
2947259 기사/뉴스 ‘나인퍼즐’, 올해 APAC서 가장 많이 본 오리지널 작품…디즈니+ 글로벌 연말 결산 2 09:38 284
2947258 이슈 납치범 캐릭터 위해 감량한 이수혁 11 09:38 1,205
2947257 정치 [속보]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퇴 103 09:36 4,666
2947256 기사/뉴스 문근영 반가운 컴백 소식, 연극 ‘오펀스’로 9년만 무대 선다[공식] 4 09:35 670
2947255 기사/뉴스 더벤티, 한잔의 온기와 건강 담은 '전통차 4종' 출시 09:35 463
2947254 기사/뉴스 (스레드 공론화 요청보고 올림) "사귄 지 한 달 만에"…차에서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한 20대 男 20 09:35 1,136
2947253 기사/뉴스 시상자가 더 화려? ‘2025 MBC 연기대상’, 아이유♥변우석 첫 투샷 본다 [MK★미리보기] 6 09:33 418
2947252 기사/뉴스 제이크 폴 꺾은 조슈아, 교통사고로 동승자 2명 사망 1 09:31 3,569
2947251 기사/뉴스 이번엔 황하나 명품 '블레임룩' 완판...범죄자룩이 뭐길래 11 09:30 1,585
2947250 기사/뉴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붉은 말의 해 기념 ‘복받으란말이야’ 도넛 4종 출시 10 09:30 1,555
2947249 이슈 삼성전자 12만원 돌파 - 📈사상최고가 또 갱신 34 09:29 1,867
2947248 이슈 임짱의 계란 1개로 후라이 4개 만들기 스킬 ㄷㄷ 15 09:29 2,309
2947247 유머 발굴 이후 서로 소장하겠다고 신경전 벌인 유물 31 09:25 3,693
2947246 이슈 [국내축구] 2025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 ( 국내선수 연봉 1위 이승우 외국인 선수 연봉 1위 세징야) 9 09:23 442
2947245 기사/뉴스 '감다살 이수만' A2O 메이, '중국계 문화·예술 톱10' 2 09:22 891
2947244 기사/뉴스 유정복 인천시장, 하반기 긍정 평가 47%…국힘 단체장 중 상위권 42 09:21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