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다또아 별세…향년 29세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로 글로벌 길 개척
레페리 “K-뷰티 세계화 가능성 증명한 인물”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 레페리는 지난 16일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다또아’(본명 이다솔)가 별세했다고 23일 밝혔다. 향년 29세.
1996년생인 다또아는 고교 시절 라오스 유학을 계기로 외국인들의 한국 화장품과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을 체감한 뒤 귀국해 뷰티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다. 블로그 개설 1년 만에 신예 스타로 주목받았고, 당시 포털사이트 싸이월드에서 연간 방문자 수 1000만 명을 기록해 ‘싸이월드 TOP100’ 블로거로 선정됐다.
최근 몇 년간 공식 활동을 휴면한 그는 학업에 다시 전념해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레페리 최인석 의장은 “다또아는 K-뷰티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증명한 인물”이라며 “그녀가 남긴 도전과 진정성은 K-뷰티 역사 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레페리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명예를 존중해 근거 없는 추측이나 억측을 삼가고 조용한 추모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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