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행정통합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시의회에 관련 민원이 300여 건이 접수되는 등 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진정·민원 접수 게시판에는 '대전·충남 통합 추진 반대' 관련 민원이 약 300건이 접수됐다.
대다수 민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주민들의 의견을 거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고 의견 수렴부터 해나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민원인은 "대학 통합도 몇 년을 거쳐 숙의과정을 갖는데, 행정구역을 통합하는데 너무 급한 감이 있다"며 "도시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행정통합만이 답인지 더 신중히 주민들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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