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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 문화가 미국에서 점점 주류가 되고 있는 상황, 해외 반응
79,026 360
2025.1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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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문화가 점점 주류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로는 백인들이 갑자기 스시, 애니메이션, Kpop, 카와이 문화에 열광하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게 일종의 발전된 문화에 대한 인정받는 느낌도 들어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좀 불편하고,  존중이라기 보다는 그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나 존중 없이 가볍게 즐기는 것 같아서 찝찝해요.

그저 유행이니까 좋아하는 것일 뿐, 그 나라들의 기본적인 역사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거나, 과거 일본인들이 수용소에서 겪었던 고통 같은 건 이해하지 못하잖아요.(1942년에 일본이 진주만을 침략하자 루스벨트 대통령이 미국에 사는 일본인들을 수용소에 가둠)

또 카와이나 애교 같은 문화가 아시아 사회의 가부장적 점을 강화해서 아시아 여성의 자율성을 빼앗는 면이 있습니다.

한 문화를 진정으로 존중한다는 것은 그 문화의 역사와 그러한 가치관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엄격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시는지 궁금해요.


hsHMjL


 

 

<댓글>


snowinkyoto

자본주의적 소비 시장에서 나온 한국과 일본의 산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 양면적인 감정이 들어.

그 과정에서 서구의 시선에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숨겨지고 있어.

또 서구 중심적 관점에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위계를 만들어내기도 함.

특히 미국의 기준에 잘 맞는 나라들만 더 높은 지위를 받는 구조.

서구가 만든 거대한 그물망 속에 특정 아시아 국가들만을 위한 예외적인 공간을 조금 더 넓혀준 것에 불과한 것 같아.



ㄴapis_cerana

사람들은 그 상품의 상당 부분이 해당 국가들 내부에서, 대부분 굉장히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이고, 그것도 아주 피상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모름.

그 국가들은 세상이 자신들을 이해하기 쉽게 가공되고 이상적인 상품으로 단순화 해버리는 것에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아. 

그게 시장성이 있고 돈이 되기만 한다면 말이야.



ㄴmygucciburned_

맞아,  한류는 한국 정부가 추진한 전략이었고, 특히 서구를 포함한 전 세계에 대중문화를 판매하려는 시도였어.

그 목적은 결국 글로벌 자본주의 안에서 권력과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였고.



ㄴsnowinkyoto

mygucciburned_/이게 맞음.

그 문화권 내부의 혁신과 노력이 찬사받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 과정에 어떤 역학 관계가 있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ㄴBettsBellingerCaruso

mygucciburned_/kpop이 정부 노력 때문에만 인기 있다고 말하는 건, 마블 영화가 미국 군 덕분에 성공했다거나, 프랑스 문화도 프랑스 정부가 밀어줘서 알려졌다고 말하는 거랑 비슷한데.



PushkinGanjavi

아시아 문화가 주류가 되고 있어서 반가워.

모든 게 서구, 특히 프랑스나 영미 중심이면 삶이 너무 지루하잖아.



PearlyPaladin

어렸을 때 플로리다에 살았는데, 여러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전부 다 떨어졌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내가 완전히 아시아인처럼 생겼기 때문에 탈락했다는 거였어.

나와 우리 엄마는 거의 평생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하거나, 차별 대우를 받아왔어.

그래서 지금 이렇게 kpop이나 한국 문화가 유행한다고 갑자기 관심받는 걸 보면, 기쁘기보다는 눈물이 나.

행복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상처를 받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그렇게 나쁘게 대우받아왔는데, 사람들이 아시아인을 좋아하게 되는 데 빌어먹을 유행까지 필요했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파.



ㄴAppropriate-Quiet147

한때 미국 중서부의 한 지역에 살았는데, 거기서는 일본 차나 음식, 심지어 사람을 가리킬 때도 'jap' 같은 표현을 아주 흔하게 썼어.

그 지역에서 꽤 유명한 전자제품 체인점이 있었는데, TV 광고에서 백인 남자가 유도복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하이이이야!” 하고 소리친 다음 소니랑 파나소닉 제품 세일을 홍보.

그게 얼마나 모욕적인지 편지를 써서 항의하기도 했어.



Le_meee

아시아 문화가 인기를 얻는 건 기쁜 일이지만, 그로 인해 아시아 사회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생겨난 것 같아.

사람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아무런 악도 행하지 않는 곳이라 생각하고, 모두가 한 가지 모습으로 정형화된 이미지로만 존재한다고 믿어.

서구인들이 막상 그 나라로 이주했다가 현실의 쓴맛을 보게 될 때 충격을 받더라고.



Easy-Concentrate2636

이건 양날의 검이야.

개인적으로는 한국 드라마나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건 맞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접근을 진짜 문화적 이해로 착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오히려 많은 미국인들이 다른 나라에 대해 아주 조금 알게 되면, 마치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지난 10년 동안 백인들로부터, 한국 문화나 음식에 대해 설명을 들어야 하는 이상한 상황들을 계속 겪어왔어.



ㄴworlds_okayest_user

난 애니메이션, 포켓몬 같은 것에서도 똑같이 느꼈어.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나 문화에 대해선 아무런 존중을 하지 않더라고.



ㄴinafinity

양날의 검이라는 것에 완전 동의.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너무 피상적이고 겉핥기식으로 흘러가기도 하더라고.

내가 느끼기엔, 요즘 백인이나 비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아시아인들 안에서도 일종의 위계를 만들어.

한국인이나 일본인을 맨 위에 두고, 다른 아시아 민족들은 내려다보거나 차별하는 경향도 생긴 것 같아.



ㄴAKHobbie

inafinity/내가 어디 아시아인인지 맞혀보겠다고 게임처럼 굴던 백인들이 떠올라.

그 사람들은 꼭 한국인이나 일본인일 거라고 좋아하면서 추측함.

그런데 내가 중국인이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짐.

마치 관심 없는 아시안이라는 취급을 받아.



ㄴinafinity

AKHobbie/사람들은 나한테 아시아인처럼 안 보인다고 하거나, 그냥 혼혈 같아 보인다고 말하는 걸 너무 쉽게 해.

근데 난 100% 티베트-카슈미르인이야.

백인들 기준으로는 너무 생소하고, 너무 마이너한 정체성인 거지.



DrLutherSanchez

모찌나 말차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동물을 가진 백인을 보기 전까지는 전반적으로는 좋은 일.

그런 건 이제 너무 피곤해.



ㄴrandomrreeddddiitt

그럼 백인 말고 다른 아시아인이 그런 걸 쓰는 건 괜찮아?



ㄴPlastic-Mess5760

DrLutherSanchez/귀여우면 쓸 수도 있지.

난 검은 개 이름으로 '간장'이 꽤 괜찮다고 생각해.



Rus1996

한국인이나 일본인에게는 좋은 일.



Used_Dragonfruit_379

특히 한국 미디어를 통해서 아시아 남성의 위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

그래서 크게 불평할 것이 없어.



Maleficent_Share_410

아시아 상품이나 문화가 여기서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받아들여지는 게 정말 좋아.

예전에는 원하는 상품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어디서나 보이니까.ㅎㅎ



Keer222

요즘은 인플루언서들이 중국에 가는 걸 보면 중국이 유행임.

kpop은 지난 10년 동안 유행이었던 것 같고.



zeronian

그냥 Kpop, 애니메이션, 버블티, 그런 것들뿐.

실제 평범한 아시아인들(특히 아시아계 남성들)은 여전히 쓰레기 취급을 받거나 사회 최하층으로 여겨지잖아.



butterballmd

백인들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야. 

바다 건너 저편(아시아)에서 무슨 일이 크게 터지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아시아계 미국인 따위엔 눈길조차 주지 않았으니까.



Routine-Ad7265

솔직히 나한테는 긍정적인 것 보다는 부정적인 점이 더 많았어.

긍정적인 면은 우리 문화에 대해서 스스로 인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

부정적인 면은 그로 인해 우리가 인종차별에 더 많이 노출되었다는 점. 

아시아 대중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그만큼 많은 인종차별적 행태가 수면 위로 더 많이 떠올랐어.

아시아인과 아시아 국가들이 과도하게 미화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미화에 대항한다는 구실로 최대한 부정적인 면만 들춰내려는 사람도 생겼어.

또 많은 사람이 아시아인 당사자보다 아시아 국가를 더 잘 안다고 착각까지 함.



ㄴcdramaf_n

요즘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동영상이 매우 인기가 많고 다른 나라에 대한 비슷한 동영상보다 훨씬 더 많은 조회수와 클릭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이러한 콘텐츠들은 온라인상의 혐오 주의자들과 인종차별주의자들에 의해 아시아인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점점 더 많이 악용되고 있어.



ㄴRoutine-Ad7265

cdramaf_n/그 영상들은 온갖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에 기반하고 있어.

그러면서 마치 서구의 상황은 더 나은 것처럼 훈계조로 말함. 

하지만 사실 거의 모든 면에서 서구의 상황이 훨씬 더 최악인데 말이야.



ㄴPutrid-Storage-9827

cdramaf_n/그 반대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아시아에서도 서구 국가들을 총기 난사, 게으른 복지 같은 것으로 부정적으로 보잖아.



ㄴll7vdoggo

Putrid-Storage-9827/사람들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능력이 없거나, 혹은 그러고 싶어 하지 않음.

이건 인종이나 민족, 국적을 초월하는 문제야.



speedikat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일반적으로 관심과 존중이 커진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해. 

난 아시아 문화가 아주 널리 퍼져 있는 하와이에서 자랐거든. 

그래서 이 모든 게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한 것이기도 하고.



EaglePunch77

서구가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금 다른 나라 신경 쓸 처지가 아니야.



rikayla

나도 이 글과 비슷한 감정이야.

가차 게임이나 다른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비디오 게임들도 하고 있어.

하지만 지나친 상품화를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그 자본주의적 산물인 게임을 즐기는 모습에서 모순을 느끼기도 하고.



neggbird

이건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님. 

다른 인종 집단이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든 말든 그건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 

아시아가 나머지 세계와 어떻게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관여할 권한이 없어.



RaDiscombobulated38

아시아 문화가 많이 소개 되는 건 좋은데, 일부 아시아 민속 설화들이 다소 악마적이거나 이교도 럼 묘사가 되어서 짜증스러울 때가 좀 있어.

우리 아이들이 가진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중 많은 부분이 부정당하는 느낌도 들고.

근데 음식은 진짜 주류나 마찬가지.

대만/중국, 한국, 베트남, 일본, 그리고 태국 요리가 그럼. 

뉴저지 중부에 수많은 아시아 마트와 식당이 근처에 있어서 정말 편해.



search_google_com

유럽에 사는 대만인으로서, 일본 여행이나 일본 음식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문화가 주류라고 느껴본 적이 전혀 없어. 

일본 애니메이션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 드라마나 KPOP은 아주아주 비주류일 뿐. 

적어도 유럽에서 사람들은 그런 것에 거의 관심이 없어.



ㄴOkContest9829

그건 니 주변 환경이 그런 것이겠지.



ㄴcdramaf_n

그건 나라마다 다름.

난 독일에 있는데, 여기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어.

예를 들어, 전에는 동네 가게에서 Kpop을 찾는 게 불가능에 가까웠어. 

하지만 이제는 작은 마을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옆 매장에만 가면 인기 그룹들의 앨범이 아주 잘 갖춰져 있는 걸 볼 수 있어. 

심지어 대도시에는 한국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들도 있는데, 그중 대부분은 독일인들이 운영하고 있어. 

가끔 가방에 Kpop 굿즈를 달고 다니거나 한국 스타일로 옷을 입은 십대들도 눈에 띄고.



ㄴthrowmeaway123122

search_google_com/유럽 국가들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할 수는 없어.

넌 어디에 사는데 한국 문화가 인기가 없다는 거야?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같은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한국 미디어가 꽤 인기 있다고.



BeneficialFinger5315

문화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그 이상임. 

중국 문화는 한국 문화보다 훨씬 더 주류에 가깝고, 어쩌면 일본 문화보다도 더 그럴 거야.



SteadfastEnd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뭐라도 있는 게 낫지.

부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장점이 많은 상황이면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



SecureCollar8677

개인적으로 음식이나 TV쇼, 음악 등을 좋아하기 위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그렇게까지 깊이 알아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아. 

좋아하는 음식이나 관심사를 즐기기 전에 마치 자기 검열을 하듯 그 나라의 문화적 비극부터 조사해야 한다는 건, 너무 힘들잖아.



PsychandGames

사람들이 다른 문화르 경험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뉴욕주의 시골 지역에서는 가끔 '문화는 가져가겠지만, 그 문화의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다'라는 태도가 느껴질 때가 있어서 문제.



ㄴai_li17

맞아.

그게 바로 이 게시글을 쓴 이유임. 

그리고 거기서 오는 그 특유의 불쾌함이 있더라고.



ChungkingEspresso

우리는 언제나 이방인으로 간주될 거야. 

스시와 쿵푸는 이미 이전부터 서구인들에게 아시아가 받아들여지는 관문이었어. 

우리는 영원한 이방인일 뿐이야. 

미국 본토가 하와이처럼 변하지 않는 한 결코 달라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주류 서구 문화에 수용되는 것 따위에 누가 신경이나 쓰겠어.



corgiboba

내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이 그저 웃김. 

예전에는 내 인종을 가지고 나를 괴롭히고 놀리던 사람들이, 요즘은 k드라마 시리즈 한 편 보고 나서는 나보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척을 하니까.



CHRISPYakaKON

흑인들이 겪는 문제와 똑같아. 

백인들이 흑인 문화를 좋아하고 페티시화하지만, 정작 그 사람들 자체나 그들이 겪는 고통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아.



ㄴhuazzy

패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흑인 동료들과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고 있어.

패션 업계는 멋있어 보이기 위해 흑인 문화를 이용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아시아 소비자들을 이용함. 

하지만 정작 그 산업의 핵심적인 인물들 중에는 그 어느 쪽 배경을 가진 사람도 없거든.



rjsmith21

난는 이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 

진정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관심보다 더 좋은 게 없잖아. 

아니면, 서구 사람들이 아시아인을 영원히 이방인으로만 여기도록 우리가 문을 걸어 잠그고 지켜야만 하는 걸까?



No-Assistant-7542

아시아 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는 것이 기쁘지만,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들떠서 묻고는, 아니라고 대답하면 눈에 띄게 실망하는 일을 더 자주 겪게 돼.

내가 이렇게 태어난 것을 어쩌라고?



aromaticchicken

수출해서 이윤을 위해 판매되는 것들을 '문화'라는 포괄적인 단어로 혼동해서는 안 됨.

판매되고 이익을 창출하는 그 상품은 실제 일본이나 한국 문화의 아주 작은 일부일 뿐이야. 

이것은 그저 자본주의의 상품이야.



simpleseeker

난 이것이 단순히 주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보다는 그 나라의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 즉 소프트 파워가 강해지는 것이라고 봄. 

그리고 이러한 소프트 파워는 자기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고 확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13mys13

솔직히 아시아 문화를 즐긴다는 건, 많은 미국인들이 하와이에서 원주민 문화를 이용했던 것과 비슷함.



Old-Appearance-2270

캐나다 푸드몰 코트에 앉아 젓가락을 사용하는 백인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 

50년 전만 해도 캐나다의 한 중소도시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



apis_cerana

사람들은 언제나 문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소비하니까, 당연히 그 나라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이겠지.

그 나라들도 돈을 벌려는 목적이니, 그런 목적에 맞게 만들고.



ㄴll7vdoggo

우리 사회에서 피상적이지 않은 게 도대체 뭐가 있을까?

니 의견에 반대하려는 건 아니라, 정말이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것이 겉핥기식이잖아.

정말 모든 것이 다 그래.



ㄴapis_cerana

ll7vdoggo/돈이 개입되는 순간 많은 것들이 그렇게 변해.

그래도 그 사회와 문화의 진정성이 있는 것들도 아주 많아.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것들.



randomrreeddddiitt

부작용도 있겠지만, 존재감이 없던 그 전과 비교하면 무조건 좋은 현상임.



Hoabinh_Nguyen1632

미국에서 베트남 음식이 인기를 얻었을 때 내가 느꼈던 감정과 똑같네.

사람들은 상품을 좋아할 뿐, 정작 그것을 만든 사람들을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

게다가 이것은 문화적 존중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시장 관점.

단지 상품으로서 마음에 드는 것이고 그중 자기 취향에 맞는 요소만 채택하는 것뿐이야.

근데 이런 현상은 어느 일방적인 것은 아님.

한국이나 일본도 특정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상품화를 전략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니까.



가생이닷컴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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