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엄마를 죽인 아빠를 죽이자 타임리프 시작되는 소름돋는 KBS 단편 드라마.jpg
7,207 41
2025.12.25 13:49
7,207 41

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남주 신수호의 9월 29일

학교 가기 전 초밥을 사다달라던 엄마의 말에

초밥을 사들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빠가 엄마를 죽였음

그리고 엄마를 죽인 과도로 사과를 깎아달라는
술 취한 아빠

죽은 엄마를 보며 울먹이던 수호는
그대로 그 과도로 아빠를 찔러 죽임


아주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는 수호



그리고 그 과도로 자신을 찔러 자살함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정신이 든 수호


묵직한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림

어둠 속 한 켠에 생긴 문



엄마를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되돌아가는 문을 여는 수호

그리고 한편
여주 최연희의 9월 29일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집으로 뛰어들어간 연희


몰래 창 밖을 살피는데
다행히 누가 있진 않음

한숨 돌리고 불을 켜던 연희는
멈칫하는데


자신이 오늘 불을 켜고 나갔었는데 불이 꺼져있음
그리고 집 안이 묘하게 흐트러져있다는 걸 깨닫는 연희



다음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 연희와

그 뒤를 따르는 발걸음

무서워서 멈칫한 연희

를 잡아채는 남자


남자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연희에게 친한 척을 하고



알고보니까 누군가 따라오는 게 보여서
도와주러 온 거였음

남자의 말대로 아무 이름이나 불러서
아는 척하는 연희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걷기 시작함




연희의 집 앞까지 바래다 준 남자



그런 남자를 붙잡는 연희




연희는 남자에게 커피를 사주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됨



연희의 집으로 가는 길
한 벽에 적힌 낙서



찬석은 연희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붙이는 연희


겉옷을 벗으려다가
찬석이 빌려줬던 손수건을 발견한 연희는

이걸 핑계로 찬석을 다시 보러 나감


찬석이 갔을만한 방향으로 뛰어가던 연희는
뭔가를 발견하고 멈칫하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찬석

그리고 그 앞에 서있는
정체불명의 사람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이 사라지고


연희는 차갑게 식어있는 찬석을 보고 오열함



그런 연희에게도 들려오는
신의 음성
수호처럼 연희에게도
시간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옴



한편 시간을 되돌리는 걸 선택한 수호
문을 열자 엄마가 죽은 날 아침 집 안으로 돌아가게 됨



방문을 열자 엄마도 그대로 있고

똑같이 초밥을 사다달라는 엄마


집 밖으로 나간 수호는
아빠가 엄마를 죽였던 과도를
쓰레기통에 버림


학교에 가지 않고
곧장 초밥을 시켜 집으로 돌아온 수호

거실에서 울고있는 엄마에게
초밥을 건네주고 방 안으로 들어옴



한참의 시간이 지나
방 밖으로 나가자 조용한 거실

엄마는 방 안에서 자고 있고


초밥을 먹고 쪽지를 남겨둠



자신도 모르게 잠들었는지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난 수호

근데 집에 엄마도 아빠도 없음


급하게 엄마에게 전화를 하며 찾아나서는데
그런 수호를 불러세우는 경비아저씨

cctv에는
쓰레기장에서 술을 마시다가
수호가 버렸던 칼을 주운 아빠가 찍혀있었음


그리고 이미 엄마를 죽인 아빠
시장으로 장을 보러간 엄마를 따라가서
돈 달라고 실랑이하다가 죽였음



뒤늦게 시장으로 달려와
죽은 엄마를 마주한 수호



분노에 가득 찬 눈으로
멀어지는 아빠를 발견한 수호는

또 다시 아빠를 죽임


그렇게
한 번의 기회를 날리게 된 수호


한편 신에게 기회를 받은 연희는
아까 찬석이 사진을 찍어주던 때로 되돌아감


찬석을 살리기 위해 자고 가라는 연희

그렇게 찬석과 연희는 무사히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여전히 불안한 연희는
찬석에게 집에 있으라 부탁하는데



그런 연희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찬석은
수업을 들으러 가겠다며
먼저 집을 나섬



그리고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됨
이번엔 대학에서 칼에 찔려 죽은 찬석



한 번의 기회를 날린 연희도
또 다시 시간을 되돌리는데


엄마와 찬석의 죽음은 절대 막을 수 없는 걸까?
두 사건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KBS 2023 드라마 스페셜 단편 드라마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웨이브,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가능


1시간 짜리라 후루룩 볼 수 있고
뒤로 갈수록 점점 풀리는 실마리와 상상도 못한 나름의 반전이 있음

(반전 있다는 사실 자체를 스포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업글이니 영업의 요소로 사용하겠슴다)


남주가 과거에 겪었던 가정폭력 장면이 살짝 있으니
혹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시청에 주의!














//////





알 사람은 알겠지만 단편집 <칵테일, 러브, 좀비> 에

속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라는 단편임

목록 스크랩 (4)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24 12.26 16,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443 유머 편집 실력 지적에 속상한 중식마녀.gif 19:37 4
2945442 이슈 예전에 음반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 난다던 시절이 있었다 4 19:35 205
2945441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중인 올데프 타잔&베일리 영상 1 19:35 421
2945440 유머 과거 청량리역에서 있던 버거전쟁이 서울역에 진행중 16 19:32 1,436
2945439 이슈 시골 똥깡아지들 뒷태🐶 3 19:32 271
2945438 이슈 미야오 나린 쇼츠 업로드 - 💃🕺 19:31 30
2945437 유머 오메오메 우리 애기가 먼데까지 혼자 왔능가 1 19:31 429
2945436 이슈 김앤장이 월급 많이 주는 이유 9 19:31 1,406
2945435 이슈 오늘 잔나비 콘서트 간 카리나 1 19:31 668
2945434 이슈 🚗🚘자동차로 2025 ➡️ 2026 완성 3 19:29 362
2945433 유머 [흑백요리사] 1:1 요리대전 임성근(aka 임짱) 클래스 23 19:26 1,420
2945432 이슈 장나라-아이러브 스쿨(2004) 3 19:26 149
2945431 기사/뉴스 [속보] 폭설에 차량 67대 연쇄 추돌 사고…日고속도로서 28명 사상 5 19:25 1,619
2945430 유머 의외로 세계에서 소고기보다 많이 먹는다는 고기 24 19:25 2,350
2945429 이슈 2030세대 무빈소 장례 근황 5 19:24 1,851
2945428 이슈 찐으로 망해버려서 이젠 언급도 잘 안되는 서울의 한 상권 37 19:24 3,444
2945427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7 19:23 566
2945426 유머 그럼 비는 왜 민효린 남편을 피하는겨??? 10 19:20 3,203
2945425 이슈 다시 재조명되는 낭만 넘치는 강레오식 심사 40 19:17 3,018
2945424 유머 명탐정코난 애니메이션 25년만에 리뉴얼된다는 오프닝 영상 6 19:17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