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엄마를 죽인 아빠를 죽이자 타임리프 시작되는 소름돋는 KBS 단편 드라마.jpg
5,322 38
2025.12.25 13:49
5,322 38

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남주 신수호의 9월 29일

학교 가기 전 초밥을 사다달라던 엄마의 말에

초밥을 사들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빠가 엄마를 죽였음

그리고 엄마를 죽인 과도로 사과를 깎아달라는
술 취한 아빠

죽은 엄마를 보며 울먹이던 수호는
그대로 그 과도로 아빠를 찔러 죽임


아주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는 수호



그리고 그 과도로 자신을 찔러 자살함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정신이 든 수호


묵직한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림

어둠 속 한 켠에 생긴 문



엄마를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되돌아가는 문을 여는 수호

그리고 한편
여주 최연희의 9월 29일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집으로 뛰어들어간 연희


몰래 창 밖을 살피는데
다행히 누가 있진 않음

한숨 돌리고 불을 켜던 연희는
멈칫하는데


자신이 오늘 불을 켜고 나갔었는데 불이 꺼져있음
그리고 집 안이 묘하게 흐트러져있다는 걸 깨닫는 연희



다음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 연희와

그 뒤를 따르는 발걸음

무서워서 멈칫한 연희

를 잡아채는 남자


남자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연희에게 친한 척을 하고



알고보니까 누군가 따라오는 게 보여서
도와주러 온 거였음

남자의 말대로 아무 이름이나 불러서
아는 척하는 연희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걷기 시작함




연희의 집 앞까지 바래다 준 남자



그런 남자를 붙잡는 연희




연희는 남자에게 커피를 사주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됨



연희의 집으로 가는 길
한 벽에 적힌 낙서



찬석은 연희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붙이는 연희


겉옷을 벗으려다가
찬석이 빌려줬던 손수건을 발견한 연희는

이걸 핑계로 찬석을 다시 보러 나감


찬석이 갔을만한 방향으로 뛰어가던 연희는
뭔가를 발견하고 멈칫하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찬석

그리고 그 앞에 서있는
정체불명의 사람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이 사라지고


연희는 차갑게 식어있는 찬석을 보고 오열함



그런 연희에게도 들려오는
신의 음성
수호처럼 연희에게도
시간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옴



한편 시간을 되돌리는 걸 선택한 수호
문을 열자 엄마가 죽은 날 아침 집 안으로 돌아가게 됨



방문을 열자 엄마도 그대로 있고

똑같이 초밥을 사다달라는 엄마


집 밖으로 나간 수호는
아빠가 엄마를 죽였던 과도를
쓰레기통에 버림


학교에 가지 않고
곧장 초밥을 시켜 집으로 돌아온 수호

거실에서 울고있는 엄마에게
초밥을 건네주고 방 안으로 들어옴



한참의 시간이 지나
방 밖으로 나가자 조용한 거실

엄마는 방 안에서 자고 있고


초밥을 먹고 쪽지를 남겨둠



자신도 모르게 잠들었는지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난 수호

근데 집에 엄마도 아빠도 없음


급하게 엄마에게 전화를 하며 찾아나서는데
그런 수호를 불러세우는 경비아저씨

cctv에는
쓰레기장에서 술을 마시다가
수호가 버렸던 칼을 주운 아빠가 찍혀있었음


그리고 이미 엄마를 죽인 아빠
시장으로 장을 보러간 엄마를 따라가서
돈 달라고 실랑이하다가 죽였음



뒤늦게 시장으로 달려와
죽은 엄마를 마주한 수호



분노에 가득 찬 눈으로
멀어지는 아빠를 발견한 수호는

또 다시 아빠를 죽임


그렇게
한 번의 기회를 날리게 된 수호


한편 신에게 기회를 받은 연희는
아까 찬석이 사진을 찍어주던 때로 되돌아감


찬석을 살리기 위해 자고 가라는 연희

그렇게 찬석과 연희는 무사히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여전히 불안한 연희는
찬석에게 집에 있으라 부탁하는데



그런 연희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찬석은
수업을 들으러 가겠다며
먼저 집을 나섬



그리고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됨
이번엔 대학에서 칼에 찔려 죽은 찬석



한 번의 기회를 날린 연희도
또 다시 시간을 되돌리는데


엄마와 찬석의 죽음은 절대 막을 수 없는 걸까?
두 사건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KBS 2023 드라마 스페셜 단편 드라마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웨이브,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가능


1시간 짜리라 후루룩 볼 수 있고
뒤로 갈수록 점점 풀리는 실마리와 상상도 못한 나름의 반전이 있음

(반전 있다는 사실 자체를 스포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업글이니 영업의 요소로 사용하겠슴다)


남주가 과거에 겪었던 가정폭력 장면이 살짝 있으니
혹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시청에 주의!














//////





알 사람은 알겠지만 단편집 <칵테일, 러브, 좀비> 에

속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라는 단편임

목록 스크랩 (3)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909 12.19 70,8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197 유머 실바니안으로 만든 헌터×헌터.jpg 4 15:30 374
2943196 이슈 저는 곧 떠날 예정이고, 여기에 있는 제 모든 작업물을 삭제할 겁니다. 이건 너무 역겨워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15:30 612
2943195 정보 산타 루돌프 눈사람 코디한 트와이스 2 15:30 283
2943194 기사/뉴스 윤종신·정용화→허지웅, 故 김영대 향한 추모…"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15:29 372
2943193 이슈 '용감한 형사들' 측, 이이경 하차설에 “당분간 녹화 불참” 15:29 147
2943192 이슈 5세대 신인남돌로 보는 아이돌 레드카펫 대형 차이.jpg 16 15:27 1,064
2943191 이슈 [가요대전] 오늘 더멋진 껌질겅 3 15:26 572
2943190 이슈 2년전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가셨던 98세 어르신 근황 10 15:26 969
2943189 이슈 브라질 넷플릭스 연프 <내 한국인 남자친구> 예고편.jpg 25 15:24 1,586
2943188 유머 크리스마스에 한인타운 가는 이유.jpg 17 15:24 1,944
2943187 유머 이케아 가구를 감가 전혀 없이 사용하는 방법 3 15:23 1,391
2943186 이슈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아이브 25 15:19 1,750
2943185 정치 많이 잊은 것 같은데 두달 전 국정감사에서 눈물 쏟은 검사도 쿠팡 때문임 9 15:19 1,070
2943184 유머 산타의 정체를 알아버린 애기 6 15:18 1,026
2943183 이슈 돈이 풀릴때 시장에 참여 안하면 자산은 증발함 (투자의 필요성) 10 15:18 1,107
2943182 이슈 SBS 가요대전 엔믹스 레드카펫 10 15:17 1,034
2943181 이슈 [LIVE] 한로로 (HANRORO) - 재 I 4TH 단독콘서트 [자몽살구클럽] 15:16 129
2943180 이슈 동방신기 데뷔 22주년 기념 굿즈 11 15:15 777
2943179 유머 '브이' 해달라는데 고기 '부위' 얘기해주는 아빠 안성재 4 15:14 1,373
2943178 유머 ㅅㅍ) 흑백요리사2 1,2라운드 승리 요소 중 하나(?) 26 15:13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