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허경환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25일 '유퀴즈' 측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허경환은 자신의 대표 유행어인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로 등장하며 스스로를 "그저 마냥 웃기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내년이 데뷔 20주년인데 19년에 섭외했다"며 "급상승한 인기가 급격히 떨어질까 봐 1년 먼저 섭외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허경환은 19년 방송 생활을 돌아보며, "사실 데뷔는 1살 때였다. 엄마가 버스를 타려고 서 있는데 '드라마에 아기 좀 빌려주세요'라고 해서, 분유 두 통을 받고 출연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 첫 무대를 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 NG를 5~6번 냈다"며 긴장됐던 순간을 전했다. 이어 "그때 땀이란 게 앞으로 직진으로만 나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쭉쭉 났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https://v.daum.net/v/202512251130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