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 청취자는 "어떤 분이 지갑 떨어뜨리고 가셔서 숨넘어가게 주워드렸더니 지갑만 낚아채고 인사도 없이 사라지셨다. 그 사이 버스는 떠나버려 지각까지 했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정신 나간 사람들 되게 많다. 그럴 땐 감사 인사를 해야지. 나 같으면 감사하다고 사례할 거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잘 안 받는다. 커피 쿠폰이라도 쏴드리고 그런 게 사람 사는 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명수는 "예전에 그런 적이 있다. 아는 경찰관 분이 커피를 사주셔서 감사해서 커피 쿠폰을 보내드렸다. 그런 게 훈훈하다. 저도 경찰관님한테 감사함을 느꼈고 경찰관 분도 착한 연예인을 만나서 어디 가서 얘기를 많이 하실 거 아니냐(웃음)"고 일화를 전하며 "아무튼 남한테 감사할 일을 받았다면 베풀어야 하는데 휑 간 거는 인정머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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