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김풍의 캐릭터 회사는 월 매출 10억을 기록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김풍은 "직원도 점점 늘리다 보니 16명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캐릭터 사업이 유망한데 왜 정리한 거냐"고 물었고, 김풍은 "단순히 캐릭터 개발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사람을 만나서 영업도 해야 하더라. 그러다가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다면서 미팅 제안이 와서 만났는데 상대방이 술을 좀 많이 먹고 취기가 올라서 그런지 갑자기 제 따귀를 때렸다. 대화하다가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때 현타도 오고 내가 이걸 계속 하는 게 맞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풍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영화 기자를 거쳐 연기의 꿈을 갖고 극단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그렇게 혼돈의 20대를 보낸 김풍은 30대에 초심을 찾기 위해 웹툰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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