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프런트와 선수단이 내년 초 방한한다. 최고경영자(CEO), 사장, 단장, 감독 등이 총출동해 이정후의 위상을 한껏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은 24일 “내년 1월 6~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요 인사와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이정후와 함께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내시언 단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 등 샌프란시스코 구단 수뇌부, 내야 핵심 자원인 윌리 아다메스 등이 함께 한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샌프란시스코 소속 주요 선수들이 6일 한국 전통 놀이 체험과 전통시장 방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한다. 이어 7일 MLB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을 통해 기술 전수와 함께 글로벌 시장과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갖는다. MLB 사무국은 “이번 일정을 통해 아시아 시장 내 메이저리그 구단의 참여 확대와 함께 리그 및 구단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8회를 기록한 전통의 강호로,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구단이다. MLB는 “이번 한국 방문 역시 단순한 구단 홍보를 넘어, 한국 야구와 문화에 대한 존중과 장기적인 교류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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