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 집 문 두드린 취객 폭행해 생명 위협한 20대 형량 감경
1,636 12
2025.12.24 16:30
1,636 12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24일 A(24)씨의 중상해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저녁 여자친구로부터 '어떤 남자가 도어락을 누르며 문을 열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는 5분도 채 되지 않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B(41)씨가 술에 취해 여자친구 집 손잡이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이를 말리고, 이에 B씨가 바닥에 드러눕자 화가 나 발로 얼굴을 한 차례 가격했다.


B씨는 뇌전증과 두개골 골절, 외상성 경막하 출혈 등 약 6개월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A씨는 1심에서 "가격 행위와 B씨가 입은 중상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재판부는 "당심에서 피고인이 자백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모습과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불원서가 제출된 사정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양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감경 이유를 설명했다.


https://naver.me/GwSOWveh


생명의 위협이라고 제목에 나와서 다른 기사 찾아봄 



법원은 우선 당시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상황을 목격한 경찰관들의 진술에 주목했다.


"A씨가 누워 있는 B씨의 하반신 부근에 서서 B씨를 내려다보며 욕설을 계속하고 있었고, 발을 들어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냥 툭 친 정도가 아니라 체중을 실어 고의로 가격한 것이었다. 실수로 밟을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누가 봐도 고의로 밟았던 것이고, 실수로 밟았을 때의 강도가 아니었다"는 진술을 유죄 판단 근거로 삼았다.


B씨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간질 발작을 여러 번 했고, 다량의 외상성 뇌출혈 소견을 보였으며, 병원에서 B씨의 보호자에게 '곧 사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연락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었는데 가격 행위 전후로 이 같은 상해를 입을 만한 정황도 없었다.


"피해자는 반혼수 상태로 2주 이상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현재까지도 인지기능 저하 등 후유증이 남아있으며, 여전히 치료가 필요한 상황"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66 12.26 32,5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03 유머 요즘 취업시장 한장 요약.jpg 6 20:09 1,347
2945902 유머 고양이가 자꾸 밭을 파헤쳐서 8 20:07 968
2945901 이슈 메이드 인 코리아에 나오는 정우성 1 20:07 433
2945900 기사/뉴스 1천회 프로포폴 놔주고 8억 수익…'공부잘하는 약' 불법처방도 4 20:06 537
2945899 이슈 회사 연말 파티에 과몰입 제대로 한 오늘자 남돌 팬미팅 2 20:06 601
2945898 이슈 직업이 완전 다른 형제가 원 소속팀에 잔류하는 사례 1 20:05 925
2945897 이슈 쿄애니 신작 애니 발표.jpg 3 20:03 744
2945896 이슈 댄서 리정 X 보넥도 명재현 Hollywood Action 챌린지 20:01 256
2945895 이슈 지거국 대학생이 한국은행 경제직렬에 합격하기 위해 했던 노력 22 20:01 2,694
2945894 유머 혁명을 성공한 뒤 유지하기가 어려움 3 20:00 1,349
2945893 기사/뉴스 3년만의 최대 폭설에 비상사태 선포…뉴욕 항공·도로 대란 1 20:00 574
2945892 이슈 안중근 의사 후손인 아이돌 이첸의 집안 내력 41 19:59 1,577
2945891 기사/뉴스 월요일까지 중부지방 중심 눈·비…강원산지 최대 8㎝ 적설 2 19:57 968
2945890 이슈 무하도전 팬들의 영원한 아픈 손가락 18 19:56 4,040
2945889 유머 정용화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예능 변천사 8 19:56 1,015
2945888 기사/뉴스 유럽영화와 한국 영화계 가교 역할 해온 이수원 교수 별세 5 19:55 865
2945887 이슈 현희 언니랑 친한거 맞아요???? / 현빈 : 아니요.twt 2 19:54 2,218
2945886 이슈 성심당 앞에서 소리지르는 노숙자는 적극적 러다이트운동을 한다고 한다 3 19:53 2,301
2945885 정치 이혜훈과 박찬대 우리말 겨루기 나올 때 13 19:53 1,406
2945884 이슈 4년전 유튭 컨텐츠로 만났던 아역배우와 챌린지 찍은 있지(ITZY) 예지 2 19:53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