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지호 "윤석열, 월담하는 의원들 불법이니 체포하라" 지시
788 1
2025.12.24 16:14
788 1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국회로 월담하는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재차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4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1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18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으로 파면된 조 전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 18분께 박종준 당시 경호처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오후 7시 20분께 삼청동 소재 안가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며 "계엄을 한다고 말씀하셨고 '경찰이 중요하다, 치안 유지를 잘해달라'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증언했다.


이어 당시 김 전 장관으로부터 건네 받은 계엄 관련 내용이 담긴 A4 용지를 찢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30년 이상 중앙부처에서 오래 근무했는데 그 상식으로 볼 때 '이 비상계엄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안 된다'고 어차피 생각했기에 집사람이 찢어버리라고 한 말에 따랐던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청장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가 와 처음에는 국회를 통제하라고 지시가 내려왔으나, 이후에는 국회로 월담하는 의원들을 체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재판에서도 유사한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조 전 청장은 "처음에는 국회 통제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어 곤란하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뒤에 후반 통화에서는 국회가 담이 워낙 낮고 쉽게 월담할 수 있어, 월담하는 의원들은 불법이니 체포하라는 말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상식적으로 국회 근무하는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고 출입 통제를 해도 국회에서 해야하는 것"이라며 "경찰이 임의대로 하려면 법률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서울청장이나 (저나) 찾을 수 없어 출입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청장은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조 전 청장이 윤 전 대통령에 '죄송하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아니다. 빨리 잘 끝났다. 덕분에 빨리 잘 끝났다"고 답했다고 한다.

조 전 청장은 이 통화 후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박현수 경찰인재개발원장에 전화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했는데 도저히 죄송해서 안 되겠다. 사표를 내야겠다"고 했고, 박 원장은 "형님이 왜 사표를 내냐. 지금 내면 독박쓴다. 하지 마라. 행안부 장관에 보고해 면직을 밟아달라고 해라"라며 만류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762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0 01.04 4,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96,1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55,6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37,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65,6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89,6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89,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5,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2978 이슈 6살 아들 크리스마스 후기 06:20 150
2952977 이슈 내부고발자가 진짜 무서운 이유.jpg 7 06:17 256
295297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5:40 136
2952975 기사/뉴스 [단독]백종원社 더본코리아, 원산지표시 위반 '무혐의' 18 05:31 2,084
2952974 유머 두바이 쫀득 쿠키 근황.jpg 11 05:26 2,265
2952973 유머 보스턴 미술관에 있다는 유명한 밈작품 05:12 930
295297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1편 1 04:44 208
2952971 이슈 냉부에 개인 접시 들고 온 샘킴세프 13 03:42 5,376
2952970 이슈 내가볼땐 김풍 앞에서 멘탈 잡고 요리 완성 시키는 사람이 진짜 강철멘탈임 10 03:39 4,066
2952969 이슈 이렇게 행복한 표정의 안성재 셰프 처음 봄.twt 27 03:30 5,741
2952968 유머 해외 부모들이 딸과 아들에게 가르치는 것 15 03:25 3,738
2952967 이슈 어디서 공사하는 줄 시발 냉부해 셰프님들 대체 무슨 싸움을 하고 계셨던 겁니까 19 03:23 4,257
2952966 이슈 엄마가 고춧가루 와르르 넣고 떡볶이 만들어줌 9 03:17 3,119
2952965 이슈 분노max 냥이 10 03:07 1,072
2952964 유머 아바타 물의길 참 감명깊게 봤었죠... 특히 제이크 설리가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중 어느 길을 가야할지 고민하는 장면이 흥미로웠네요. 결국 네남매의 이름을 삼,성,전,자로 지은 점이 그의 인간성에 대한 고뇌의 답인 거겠죠. 8 03:02 2,785
2952963 이슈 에스파 윈터 욕하는데 본인 그만 이용하라는 팬 직직이 계정 (핫게도 여럿 보냄) 71 02:55 9,966
2952962 이슈 얘는 박진영 뺨때려도 데뷔 하겠다 19 02:46 5,169
2952961 정보 문닫게된 추억서린 영화관을 떠나보내는 오타쿠들.jpg 11 02:30 3,482
2952960 이슈 대형견 견주 산책 일상 3 02:19 2,103
2952959 유머 딱풀처럼 생긴 종이나라에서 나오는 휴대용 비누 34 02:14 7,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