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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한돈 100만원' 현실 됐다...미쳐버린 금값

무명의 더쿠 | 11:24 | 조회 수 1507
순금 한 돈 '100만원 시대' 눈앞
올해 78% 가까이 상승…1979년 이후 최고치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금 한 돈 가격이 처음으로 93만 원을 돌파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 돌반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내 금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금값은 1돈(3.75g) 매입 시 가격은 93만 6000원으로 90만원을 돌파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이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순금 한 돈 100만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금 한 돈 가격은 한 달간 11.3% 올랐고 올 들어서는 약 78.3%나 상승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 확대가 올해 금 가격 상승의 동력을 제공했다.


불붙은 금값에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의 올해 수익률은 66.57%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이 ETF를 1조 1440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3조 5580억 원으로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0월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다소 주춤했던 국제 금값은 최근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9% 이상 상승해 제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갈등에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금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적 환경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특히 글로벌 확장 재정 기조에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 삭스는 10월 초 보고서에서 내년 말까지 금 가격 상승을 23%로 전망하고, 이 가운데 19%는 중앙은행 매입, 5%는 ETF 투자 수요로 분석했다.

은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제 은 현물가는 한국시간 22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온스당 69.4549달러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23일 오전 8시 20분 69.2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금값과 은값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다봤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137%에 이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926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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