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승인
릴리 '오포글리프론'으로 맹추격

ⓒ News1 박지혜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이른바 '먹는 위고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경구용 비만약 시대가 열렸다. 복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경구용 비만약이 주사제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노보는 22일(현지시간) FDA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상품명 리벨서스)을 성인 과체중·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장기 유지와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건(MACE) 위험 감소 목적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내달 초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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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글리프론의 강점은 펩타이드가 아닌 소분자 합성약이라는 점이다. 냉장 보관이나 복잡한 제형 기술이 필요 없어 제조·유통 비용이 낮고, 식사 간격 제한이 없는 복용 편의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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