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왜 언더독보다 백수저 응원하게 될까 [TV보고서]
41,753 297
2025.12.24 09:31
41,753 297

※ 일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oNGVAk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언더독은 늘 응원받는 포지션이다. 재야의 고수처럼 웅크리고 있다 세상에 나온 언더독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 이들의 반란에 대중은 열광한다. 실제로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역시 시즌1을 통해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중식미녀 박은영, 이모카세 김미령 등 흑수저로 출연했던 재야의 고수들이 스타가 됐다. 동시에 '흑백요리사'는 이미 '가진 자'로 분류되는 백수저들에게도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언더독의 반란도 짜릿하지만 백수저의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이들이 걸어온 길과 실력 역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시즌2는 백수저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뜨겁다.

 

xXFgwt
 

12월 23일 공개된 4~7회에서는 2라운드 1:1 흑백대전의 모든 결과와 3라운드 흑백 팀전이 공개됐다.

 

흑수저 셰프들과 대결하는 백수저 셰프들은 상대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과 존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나를 넘어서 최고의 셰프가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대가의 말, "내가 팬으로서 정말 잘하시는 분에게 져서 다행"이라는 스타 셰프의 겸손, "반성을 많이 했다"며 제자의 선전을 응원한 스승의 모습은 승패를 떠난 하나의 완벽한 스토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팀전에서 백수저 셰프들의 모습은 더욱 돋보였다. 모두 각자의 레스토랑에서 최고 책임자인 만큼 각자의 주관이 뚜렷하고 지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 셰프들이지만 팀전에서는 그런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요리를 완성하는 것에 힘을 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령 셰프이지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팀원들과 어울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그것이 일반적으로 주방 보조가 할 법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기꺼이 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100명에게 음식을 내기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지 민첩하게 판단하고 전략을 세운 가운데 대용량 조리에 능한 한식 셰프가 자신감으로 시원시원하게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미슐랭 쌍별 셰프'임에도 막내 모드로 누구보다 빠르게 뛰어다니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요리를 향한 진정성,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 도전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격려와 겸손, 여기에 웃음을 만들어내며 예능까지 톡톡히 해내는 백수저 셰프들의 활약은 '흑백요리사2'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 1,2라운드까지 백수저 팀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3라운드에서 역전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 일부 시청자들은 앞 라운드를 크게 이겼어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쉽게 뒤집힐 수 있는 팀전 룰이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지막 한 심사위원의 결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으로 7회가 마무리 돼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73334

목록 스크랩 (1)
댓글 2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5 12.19 60,6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69 이슈 2026 <쇼! 음악중심> in MACAU 14:01 17
2942168 정치 평양출신 탈북부부가 생각하는 남북문제 14:01 24
2942167 이슈 은행앱 얼굴인증 종이가면에 다 털린다 1 13:59 206
2942166 유머 실시간 바리스타 지원한 손종원 셰프 6 13:59 674
2942165 기사/뉴스 차가원 회장 "나・백현・MC몽,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템퍼링 의혹 재점화 (첸백시 긴급 기자회견) 9 13:58 1,001
2942164 팁/유용/추천 문 열고 들어오는 손종원 셰프 3 13:57 498
2942163 이슈 이 시즌에 줄 안 서고 성심당 케이크 사는 법을 깨우친 사람.jpg 45 13:56 2,131
2942162 이슈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 시절 지오디 때문에 영원은 없다는걸 처음 깨달았는데.x 2 13:54 453
2942161 유머 임신중인 엄마가 웃을때 초음파로 보이는 아기의 모습 3 13:54 1,041
2942160 유머 정신 나간 당근 알바 7 13:53 842
2942159 이슈 10여년 전 반짝 유행하고 사라진 음식 갑...jpg 19 13:51 2,824
2942158 유머 원덬이 좋아하는 왕건이 귀 피지압출 영상.ytb 6 13:51 1,046
2942157 이슈 매장 동의 없이 방송해서 논란인 SBS 생활의 달인 13:50 913
2942156 정치 장동혁 대표 서산 갈현리 땅 처제 명의로 빼돌려 신고 누락 의혹 고속도로 개발 시세차익 포기 못했나? 4 13:50 270
2942155 이슈 일본의 서민음식 오코노미야키.jpg 8 13:49 1,001
2942154 정보 천년의 미를 담은 뮷즈 크리스마스 2 13:48 696
2942153 이슈 임진왜란의 전쟁 영웅들은 전후에 숙청 되었을까? 3 13:47 395
2942152 기사/뉴스 전주시, 전주컨벤션센터 현장사무소 설치…2028년 준공 속도 13:46 132
2942151 이슈 큰딸 방에서 피임기구가ㅠㅠ 171 13:45 12,863
2942150 유머 흑백요리사2 기념 시즌 1 레전드 "마늘을 빼셨다?" 18 13:40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