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네이버, ‘4900원’ 멤버십 동결… ‘反쿠팡’ 전선 구축
13,807 210
2025.12.24 09:03
13,807 210

당분간 유료 구독료 인상無
롯데마트와 제휴·물류망 이용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네이버가 이번 상황을 반(反)쿠팡 전선 구축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년째 그대로였던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동결하는 강수를 두며 쿠팡 고객을 흡수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분간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의 구독료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방침 아래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6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을 출시한 이래 단 한 번도 구독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이런 전략에는 현 상황에서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인한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란 판단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은 2019년 2900원에 출시한 유료 멤버십 ‘쿠팡와우’를 2021년 4990원, 지난해 7890원으로 인상했다. 절대적인 인상액은 크지 않았지만, 5년 만에 구독료를 3배 가까이 올렸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원성을 샀다.

 

당시에는 쿠팡의 이용자 이탈 조짐이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달 공론화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불신 여론이 결합하면서 쿠팡 이용자는 빠르게 주는 양상이다. 애플리케이션(앱) 트래픽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 해도 1600만명대를 유지하던 쿠팡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이달 들어 1400만명대까지 주저앉았다.

 

네이버는 이런 상황을 시장 확장의 기회로 보고 ‘반쿠팡’ 진영 구성에도 나섰다. 우선 지난 17일부터 롯데마트와 제휴를 시작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온라인동영상서비스(넷플릭스)·외식(요기요) 등을 앞세워 쿠팡와우와 경쟁하고 있었지만, 유통·배송 부분 경쟁력에서는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네이버가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배송을 해주는 ‘롯데마트 제타’를 무상 제공해주기로 하면서 판도가 흔들릴지 주목된다. 전국에 구축된 롯데마트 물류망을 이용해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하겠다는 전략도 읽힌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N배송’ 상품 무료 배송과 ‘컬리N마트’의 신선식품 배송까지 결합하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2125

목록 스크랩 (0)
댓글 2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4 12.19 59,9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30 유머 이모가 샤랄라 원피스입고 유치원 픽업와서 좋았던 조카 13:16 50
2942129 이슈 베리베리 'VERIVERY'의 마음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작곡 'only one present!'🎁 13:14 15
2942128 정치 [단독]“文정부 국정상황실장과 진지한 미팅”… 윤영호, 2019년 1월 한학자에 보고 2 13:14 119
2942127 기사/뉴스 설운도, 로제 '아파트' 인기에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스) 13:14 122
2942126 기사/뉴스 [단독] "그렇게 임신 노력했는데"…MC몽·차가원, 120억짜리 '불륜' 57 13:13 2,159
2942125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외교부장관상 수상 [공식] 2 13:13 85
2942124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4 13:13 73
2942123 이슈 샤이니 민호 샤넬 챌린지 13:11 166
2942122 이슈 곡 보는 눈 장난 아니였다는 서인영이 1인 기획사 시절 발매한 노래들 3 13:11 351
2942121 이슈 타임머신 개발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3 13:11 351
2942120 유머 팝업인데 직원도 손님도 고인물인 뜨개질팝업 3 13:11 632
2942119 유머 유튜브 구독294만 한국채널에서 일제 장군 찬양함 36 13:09 1,805
2942118 유머 초딩의 돈까스 한줄평.jpg 5 13:09 917
2942117 기사/뉴스 하니, ♥양재웅 폐업 소식 후 의미심장…"구원보다 동행, 내려놓음으로써 얻는 단단함" [엑's 이슈] 5 13:08 1,059
2942116 정보 원달러 환율 문제의 원인.jpg 1 13:08 602
2942115 정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카카오 채널 추가하고!👂구조견 이야기 듣고!🐶'구조견 프렌즈' 카톡 이모티콘 받으세요! (25,000개 선착순 배포) 1 13:06 88
2942114 이슈 임성근 셰프 한식대첩 시절 북한팀한테 디스곡도 받음 5 13:06 1,168
2942113 기사/뉴스 파주시, 돔구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1 13:04 109
2942112 기사/뉴스 [단독] 윤박♥김수빈 부모 된다.. 결혼 2년 만에 임신 21 13:03 3,153
2942111 이슈 내년 개봉일이 겹친다는 두 영화 19 13:03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