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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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국민이 가장 희망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라는 응답이 31.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까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던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는 28.2%로 두번째 순위에 머물렀고,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란 응답이 16.9%로 세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민주주의 성숙도를 묻는 설문에는 46.9%가 ‘높다’고 답했다. ‘낮다’는 응답은 21.8%였다.
문체부 쪽은 “조사를 시작한 1996년부터 희망하는 나라의 미래상으로는 ‘경제적 부유’가 1위, ‘민주주의 성숙’은 2위를 줄곧 유지해왔는데, 이번 조사에서 양상이 바뀐 건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 등으로 민주주의 위기를 겪으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한 절실함이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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