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가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국민이 가장 희망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라는 응답이 31.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까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던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는 28.2%로 두번째 순위에 머물렀고,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란 응답이 16.9%로 세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민주주의 성숙도를 묻는 설문에는 46.9%가 ‘높다’고 답했다. ‘낮다’는 응답은 21.8%였다.
문체부 쪽은 “조사를 시작한 1996년부터 희망하는 나라의 미래상으로는 ‘경제적 부유’가 1위, ‘민주주의 성숙’은 2위를 줄곧 유지해왔는데, 이번 조사에서 양상이 바뀐 건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 등으로 민주주의 위기를 겪으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한 절실함이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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