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어텐션 뉴스]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587

[아나운서]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

[앵커] 어떤 일이 있었나요?

[아나운서]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의 유튜버는요. 최근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는 행위를 고발하는 콘텐츠를 여럿 찍었습니다.

[앵커] 공론화시키기 위해 영상을 찍는 그런 유튜버군요?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지난 10월 서울 광진구 한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차량 앞에 갑자기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몰려와 차량을 막아섭니다. 이들은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 주차 차량을 고발해 온 유튜브 제작자들이었고요. 차량의 길을 막은 채 장애인이 맞냐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실제로 지체 장애 5급 장애인이었습니다. 차 유리 앞에도 장애인 주차 표지가 붙어 있었고요. 운전자가 장애인이 맞다고 얘기를 해봐도 '당신네들 장애인 아니잖아'라는 표정으로 쳐다봤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불안을 느낀 운전자는 112에 신고를 했고요. 경찰관들이 제지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만 봐도 화나는데, 끝이 아닌가요?

[아나운서] 두 달 뒤에 유튜브에 영상 하나가 올라오는데요. 여러 불법 주차 사례들이 소개된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 중간에 운전자가 신고했을 당시에 출동했던 경찰관의 모습이 나오게 된 겁니다. 영상에서는 당연히 유튜브 제작자들을 제지하는 모습이 나왔고요. 영상만 보면 정당한 불법 주차 신고를 경찰이 방해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던 상황인 거죠. 광진경찰서장은 입장문을 내고 "공익으로 포장해 자기 이익을 거두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사적제재와 관련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사례네요. 영상편집의 무서움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https://v.daum.net/v/2025122321210009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 02:42
    • 조회 929
    • 기사/뉴스
    21
    • [KBO] ‘이제서야 밝힌다’ 38억 FA 함덕주, 격정 토로 “뼈가 깨진 채 KS 던졌는데, 먹튀라고 2년째 욕 먹고 있다. 서운하더라” [단독 인터뷰]
    • 00:52
    • 조회 2052
    • 기사/뉴스
    30
    •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았다.."우울증·사망 가능성" 현직 약사 경고
    • 12-23
    • 조회 7414
    • 기사/뉴스
    16
    • 신용카드 위조해 무차별 결제…중국인 일당 검거
    • 12-23
    • 조회 746
    • 기사/뉴스
    3
    • 그러니까 올라온 예산을 민주당이 삭감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가 올리지도 않았다 이 얘기네요
    • 12-23
    • 조회 2789
    • 기사/뉴스
    12
    •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어텐션 뉴스]
    • 12-23
    • 조회 3587
    • 기사/뉴스
    15
    • 큰 거 온다…빅뱅·블핑·BTS·엑소까지, 새해 컴백 전쟁
    • 12-23
    • 조회 1138
    • 기사/뉴스
    7
    • 필리버스터가 '신기록 수립'의 무대인가?
    • 12-23
    • 조회 846
    • 기사/뉴스
    9
    • 내란재판부법 본회의 통과… 野,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구
    • 12-23
    • 조회 1612
    • 기사/뉴스
    29
    • JTBC '건진법사 게이트 추적' 보도, 관훈언론상 수상
    • 12-23
    • 조회 211
    • 기사/뉴스
    • [단독] 약국 돌자 순식간에…청소년 대량구매도 '노터치'
    • 12-23
    • 조회 3116
    • 기사/뉴스
    1
    • [단독] 30년 사실혼 남편 10여회 이상 찔러 살해한 60대 여성 구속 송치
    • 12-23
    • 조회 2063
    • 기사/뉴스
    1
    • 10만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홈플러스 인수건
    • 12-23
    • 조회 4412
    • 기사/뉴스
    32
    • "딱, 딱" 손톱 깎는 장소가…상상 초월 '민폐 승객'
    • 12-23
    • 조회 2757
    • 기사/뉴스
    21
    • '아바타: 불과 재', 200만 관객 돌파…개봉 일주일 만
    • 12-23
    • 조회 1260
    • 기사/뉴스
    18
    • "내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훈련병' 아이돌에 부탁한 군 간부
    • 12-23
    • 조회 2226
    • 기사/뉴스
    19
    • 최준희, 속옷만 입으니 적나라하게 드러난 갈비뼈… '42㎏ 유지어터' 인증 [N샷]
    • 12-23
    • 조회 7234
    • 기사/뉴스
    21
    • "박나래, 母와 남자 친구에 급여 지급…횡령 소지 있어"
    • 12-23
    • 조회 3984
    • 기사/뉴스
    12
    • 김건희, 70여 차례 증언 거부‥특검, 건진법사에 징역 5년 구형
    • 12-23
    • 조회 248
    • 기사/뉴스
    • 헌재,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
    • 12-23
    • 조회 3906
    • 기사/뉴스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