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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괴물이 나 잡아먹으려 해"…10대들에 퍼진 'OD'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213

https://youtu.be/GIWTRq3FdvA?si=L_ZqyHKubzNIDpj2



손바닥엔 알약이 가득하고 친구와 '오디 파티'를 열었다고 자랑합니다. 약물 과다 복용을 뜻하는 'OD'후기 글이 소셜미디어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약물 과다복용 'Overdose'의 줄임말인 이른바 'OD'에 관한 후기 글입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나 감기약을 의도적으로 여러 알 복용한 뒤의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OD를 경험했다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각 등 이상 행동입니다

[A씨 : 모르는 사람인데 계속 말 걸고 다니고, 바닥에 엎드려서 이렇게 계속 손으로 바닥을 파는 (행동을 했어요.)]

소셜미디어에 이런 환각을 경험한 글, 적지 않습니다.

"수면유도제 10알을 먹었더니 벌레가 보이면서 괴물이 자신을 잡아먹으려 했다"거나 "집주소도 모르는 애들이 방안에서 놀고 있었다"는 등의 구체적인 증상까지 묘사해놨습니다.

[B군 가족 : 손 떨림 이런 것도 엄청 심하고 몸을 계속 떨고 '환각이 보인다' 이러긴 하더라고요.]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과다 복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전체 의약품 중독 환자는 줄었는데 10대만 1375명에서 1918명으로 40%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해국/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뇌를 과하게 진정을 시키는 거기 때문에 기억력이나 주의력이나 인지기능이 장기적으로 떨어지게 되죠.]

청소년은 뇌가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유규열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봉아연]

김서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022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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