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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 쏘다 갑자기"...인천 사격장서 20대 사망, CCTV 보니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5174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민간 사격장에서 A(21)씨가 실탄에 맞았다.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격장에 3만 원을 내고 실탄 10발을 쏘다가 자신의 권총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A씨가 자신을 향해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확인한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과녁을 향해 총을 쏘다가 갑자기 실탄에 맞는 모습이 담겼다.

A씨 뒤쪽에는 사격장 안전 관리자가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행동을 제지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를 두고 경찰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민간 사격장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018년 9월 서울 중구 명동 사격장에서 30대 남성이 목 부위에 실탄을 맞고 숨졌으나 이후 사고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사격 및 사격장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격장을 설치하려면 경찰서장이나 시도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 기관은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사격장을 점검해야 한다.

이번에 사고가 난 사격장은 지하철역과 인접한 유명 쇼핑몰 바로 옆 상가에 입점했으며, 온라인에는 해당 사격장을 ‘이색 데이트 장소’로 소개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

관련 법은 14세 미만 미성년자와 음주자뿐만 아니라 심신 상실자, 위해 발생 우려자 등의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A씨는 별다른 제한 없이 사격장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격장의 영업을 무기한 정지하도록 조치했으며, 운영 업체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면서 운영상 과실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889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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