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프리미어리거 전멸 위기' 이천수 작심발언 "손흥민 떠나면서, 한국 축구 EPL과 점점 멀어져"
1,174 22
2025.12.23 18:20
1,174 22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천수가 프리미어리거 '전멸' 위기에 소신 발언을 했다.

이천수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손흥민이라는 프리미어리거 상징이 빠지니까 점점 힘이 빠져서 우리도 프리미어리그를 안 보게 된다. 힘이 빠지니까 한국인들도 자꾸 빠지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중심축이 사라지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한 이후 꽤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뛰었다.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 등 현재까지 총 15명의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와 한국 축구 팬 사이에 친밀도가 높아졌지만 최근에는 아니다. 유망주 양민혁과 김지수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과 분데스리가2(2부리그)로 이적하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프리미어리거 전멸 위기'라고 분석할 수도 있는 상황. 이천수는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어디에서 하냐"라며 농담섞인 질문을 던진 뒤 "지금 황희찬이 빠지는 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은 없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손흥민을 대단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127골을 넣었다. 유럽 톱 수준이다. 영국 안에서도 손흥민, 손흥민 하면서 한국인, 한국인 한다. 이런 점은 구단에도 전파가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면서 한국이 좀 멀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영국 이미지에서 좀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은 손흥민이 있는 나라야에서 무언가 상징성이 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이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팀 LAFC로 이적했다. 이천수는 "어디에서 한국인을 영입할 때, 거기 '손흥민의 나라잖아'라고 말할 것이다. 한국인이 (프리미어리그) 어떤 팀에가면 '손흥민이 있는 나라의 한국 선수잖아', '잘하겠지' 이런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기대치가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들이 팀에서 믿어준다는 이미지는 크다. 처음 왔는 데 박수 받으면서 시작하는 건 정말 다르다"라면서 "한국 국민들과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선수가 있는 팀을 좋아한다. 지금 LAFC보지 누가 토트넘을 보냐. 이런 느낌이 너무 크니까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안 찾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77/0000585344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49 12.19 55,5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8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84 기사/뉴스 브루스 윌리스, 매우 위독...가족들 임종 준비 213 00:23 17,940
399583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았다.."우울증·사망 가능성" 현직 약사 경고 15 12.23 5,612
399582 기사/뉴스 신용카드 위조해 무차별 결제…중국인 일당 검거 3 12.23 484
399581 기사/뉴스 그러니까 올라온 예산을 민주당이 삭감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가 올리지도 않았다 이 얘기네요 12 12.23 2,510
399580 기사/뉴스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어텐션 뉴스] 15 12.23 3,256
399579 기사/뉴스 큰 거 온다…빅뱅·블핑·BTS·엑소까지, 새해 컴백 전쟁 7 12.23 1,031
399578 기사/뉴스 필리버스터가 '신기록 수립'의 무대인가? 9 12.23 771
399577 기사/뉴스 내란재판부법 본회의 통과… 野,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구 28 12.23 1,483
399576 기사/뉴스 JTBC '건진법사 게이트 추적' 보도, 관훈언론상 수상 12.23 179
399575 기사/뉴스 [단독] 약국 돌자 순식간에…청소년 대량구매도 '노터치' 1 12.23 3,027
399574 기사/뉴스 [단독] 30년 사실혼 남편 10여회 이상 찔러 살해한 60대 여성 구속 송치 1 12.23 1,935
399573 기사/뉴스 10만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홈플러스 인수건 32 12.23 4,211
399572 기사/뉴스 "딱, 딱" 손톱 깎는 장소가…상상 초월 '민폐 승객' 21 12.23 2,700
399571 기사/뉴스 '아바타: 불과 재', 200만 관객 돌파…개봉 일주일 만 18 12.23 1,192
399570 기사/뉴스 "내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훈련병' 아이돌에 부탁한 군 간부 19 12.23 2,171
399569 기사/뉴스 최준희, 속옷만 입으니 적나라하게 드러난 갈비뼈… '42㎏ 유지어터' 인증 [N샷] 21 12.23 6,972
399568 기사/뉴스 "박나래, 母와 남자 친구에 급여 지급…횡령 소지 있어" 12 12.23 3,783
399567 기사/뉴스 김건희, 70여 차례 증언 거부‥특검, 건진법사에 징역 5년 구형 12.23 221
399566 기사/뉴스 헌재,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 8 12.23 3,750
399565 기사/뉴스 '고삐 풀린 환율'…IMA 가입차 증권사 찾은 금감원장, 해외투자 위험 언급 5 12.23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