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로콜라 너마저…"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3,274 36
2025.12.23 17:41
3,274 36
BajUJo

[파이낸셜뉴스]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뇌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생체재료 협력연구센터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생의학 및 약리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아스파탐을 과다 섭취하면 뇌 노화를 촉진하고 심장을 경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중략)

이에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2주마다 연속 3일 간 체중 1kg당 7mg의 아스파탐을 투여했다.

1년간 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아스파탐에 노출된 쥐들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도 심장 비대증 위험이 약 20% 증가했다. 양쪽 심실의 심박출량도 감소해 좌심실은 26%, 우심실은 20% 줄어들었다.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을 나누는 두꺼운 근육 벽인 심실중격의 곡률 또한 25% 감소했으며, 쥐들의 인지 기능 저하 역시 가속화됐다. 다만 체지방은 약 5분의 1 정도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파탐이 쥐의 지방 축적을 2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경도 심장 비대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면서 "이 감미료는 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심장과 뇌에 병리생리학적 변화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용 용량의 아스파탐도 주요 장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인체에 대한 안전 기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 기간 등 몇 가지 한계점을 인정하며,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감미료협회(ISA)는 "이번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인간에게 직접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랑 오제 ISA 사무총장은 "인간과 쥐 사이에는 △신진대사 △수명 △심장 생리 △뇌 에너지 이용 등 주요 생리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의 타당성이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홍채완 기자 (whywani@fnnews.com)


https://naver.me/F4LKONzj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37 00:05 10,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8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644 이슈 일본의 서민음식이라는 야키소바.jpg 3 23:33 490
2941643 이슈 싸이코시절 아이린 비주얼 1 23:32 197
2941642 유머 이번에 아이브가 갤럽 10대 부분에서 1위할 수 있었던 이유 4 23:31 333
2941641 이슈 흑백요리사 회차 진행될수록 호감도 점점 올라간다는 참가자 18 23:29 1,997
2941640 이슈 [쾌걸근육맨] 남도일 줘패는 유명한 1 23:29 240
2941639 유머 아우라와 존재만으로 제니를 이긴 남자 3 23:29 669
2941638 유머 냉부 시청자 & 출연자 전체 웃참 실패 현장 14 23:28 1,698
2941637 이슈 초면이지만 잘생겼다고 느낀 대만 남배우 (약스압) 7 23:27 710
2941636 정보 중국 동북부 지방 천연 냉장고 2 23:27 533
2941635 유머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같은 900일 다른 몸무게 💛💜🩷 13 23:27 442
2941634 이슈 공익근무시절 '카이○○'이 있었던 엑소 카이 11 23:26 965
2941633 이슈 88세 치매 노인 기부금 반환을 요청했지만 성당에서 거절함 30 23:26 1,063
2941632 이슈 NMB48 4기생 카와카미 치히로 졸업 드레스 1 23:23 531
2941631 유머 요리사 밸런스 게임 주방에서 쌈나갖고 조리대위에 올라가 깡통던지기 vs 시비터는 선배 밀었다가 두명 병원보내기 1 23:22 271
2941630 유머 19,000원에 주문했는데 실망한 싱가폴 치즈케이크 11 23:22 1,664
2941629 유머 판다 궁둥이가 귀여운 이유🍑🐼 4 23:22 664
2941628 이슈 인터넷 소설 중 가장 성공한 작품 12 23:21 1,609
2941627 이슈 독일 약 50여곳의 정신병원에서 14세 소녀 입원 거부 4 23:21 1,529
2941626 이슈 야 이럴 거면 그냥 각 기업마다 개인정보 사용료를 내놔라 4 23:20 624
2941625 유머 김풍 작가 멜론튀김 침착맨이 먹고 남긴 후기 : 두바이 쫀득 쿠키보다 맛있다 15 23:19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