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환율 연고점 턱밑…이틀째 1,480원 상회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
964 23
2025.12.23 17:40
964 23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월여 전 기록한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3.6원으로 집계됐다.

 

연고점이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던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다.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에도 4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넘어 1,480.1원에 마감했고, 이날은 연고점에 더 근접했다.

 

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1,480원 위에서 마감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과 13일(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0.1원 내린 1,48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서서 장중 1,484.3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4월 9일(고가 1,487.6원) 이후 최고치다.

 

외환 당국이 잇따라 환율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도 9천550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원화가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말을 앞두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해외 주식 투자 등을 위한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수출기업 등에 달러 매도를 유도하고 있지만 유의미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말에 (달러) 매도가 없고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매수세가 조금만 들어와도 환율이 올라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과 12월 계엄 사태 등을 거치면서 작년 말에 1,480원대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으로 4월에 장중 1,487.6원까지 올랐다가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8월부터는 다시 1,3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10월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 상승세를 보여서 11월부터는 1,450원 위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달 들어 평균 환율이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은행 창구에서는 이미 달러 구매 가격이 1,50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하나은행 고시 기준 달러 현찰 구매 가격은 달러당 1,510.37원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1161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4 12.18 61,7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8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643 이슈 싸이코시절 아이린 비주얼 1 23:32 30
2941642 유머 이번에 아이브가 갤럽 10대 부분에서 1위할 수 있었던 이유 23:31 165
2941641 이슈 흑백요리사 회차 진행될수록 호감도 점점 올라간다는 참가자 8 23:29 1,259
2941640 이슈 [쾌걸근육맨] 남도일 줘패는 유명한 1 23:29 176
2941639 유머 아우라와 존재만으로 제니를 이긴 남자 3 23:29 448
2941638 유머 냉부 시청자 & 출연자 전체 웃참 실패 현장 8 23:28 1,090
2941637 이슈 초면이지만 잘생겼다고 느낀 대만 남배우 (약스압) 6 23:27 536
2941636 정보 중국 동북부 지방 천연 냉장고 2 23:27 377
2941635 유머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같은 900일 다른 몸무게 💛💜🩷 11 23:27 329
2941634 이슈 공익근무시절 '카이○○'이 있었던 엑소 카이 10 23:26 752
2941633 이슈 88세 치매 노인 기부금 반환을 요청했지만 성당에서 거절함 26 23:26 784
2941632 이슈 NMB48 4기생 카와카미 치히로 졸업 드레스 1 23:23 470
2941631 유머 요리사 밸런스 게임 주방에서 쌈나갖고 조리대위에 올라가 깡통던지기 vs 시비터는 선배 밀었다가 두명 병원보내기 23:22 245
2941630 유머 19,000원에 주문했는데 실망한 싱가폴 치즈케이크 10 23:22 1,423
2941629 유머 판다 궁둥이가 귀여운 이유🍑🐼 4 23:22 587
2941628 이슈 인터넷 소설 중 가장 성공한 작품 10 23:21 1,410
2941627 이슈 독일 약 50여곳의 정신병원에서 14세 소녀 입원 거부 3 23:21 1,318
2941626 이슈 야 이럴 거면 그냥 각 기업마다 개인정보 사용료를 내놔라 4 23:20 557
2941625 유머 김풍 작가 멜론튀김 침착맨이 먹고 남긴 후기 : 두바이 쫀득 쿠키보다 맛있다 14 23:19 1,731
2941624 유머 내탐라 빠순이들 전원 아니 몇년째 돈쓰고 다니는데 이름 못외우는건 병크가 맞지 이러고 잇음 4 23:19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