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환율 연고점 턱밑…이틀째 1,480원 상회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
1,236 23
2025.12.23 17:40
1,236 23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월여 전 기록한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3.6원으로 집계됐다.

 

연고점이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던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다.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에도 4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넘어 1,480.1원에 마감했고, 이날은 연고점에 더 근접했다.

 

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1,480원 위에서 마감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과 13일(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0.1원 내린 1,48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서서 장중 1,484.3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4월 9일(고가 1,487.6원) 이후 최고치다.

 

외환 당국이 잇따라 환율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도 9천550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원화가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말을 앞두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해외 주식 투자 등을 위한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수출기업 등에 달러 매도를 유도하고 있지만 유의미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말에 (달러) 매도가 없고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매수세가 조금만 들어와도 환율이 올라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과 12월 계엄 사태 등을 거치면서 작년 말에 1,480원대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으로 4월에 장중 1,487.6원까지 올랐다가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8월부터는 다시 1,3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10월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 상승세를 보여서 11월부터는 1,450원 위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달 들어 평균 환율이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은행 창구에서는 이미 달러 구매 가격이 1,50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하나은행 고시 기준 달러 현찰 구매 가격은 달러당 1,510.37원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1161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2 12.18 65,6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7274 유머 존박 교양영어로 딘딘 길들이기 12:28 37
567273 유머 웅니도 엄마아빠도 다 자는 시간에 혼자 폭풍식사 중인 후이바오🐼🩷 4 12:25 279
567272 유머 김풍 : 윤남노 커피콩 먹고 루왁싸는 소리한다 15 12:12 1,881
567271 유머 손종원 사입삼촌 사진은 엘베 내리자마자 찍힌것 4 12:08 1,916
567270 유머 흑백에 나와야할 '미술랭킬러' 11 12:06 1,680
567269 유머 [주토피아] >> 비상 비상 << 주디 성우가 닉주디 로맨스 맞다고 인터뷰함 ㅁㅊ 7 12:05 1,029
567268 유머 어머니께 ai를 가르쳐드렸더니 16 11:57 2,031
567267 유머 어떤 인피니트 팬의 덕계못 탈출 후기 10 11:56 729
567266 유머 흑백요리사는 왜 백수저를 응원하게 될까? 10 11:55 1,259
567265 유머 내가 배달시킨 카레들고 두시간동안 갤러리아 쇼핑한 배달원썰 13 11:54 2,655
567264 유머 포장디자인의 중요성 24 11:49 3,145
567263 유머 시대별 여자 헤어스타일 | 100 years of beauty korea 4 11:45 271
567262 유머 오피셜] 대한민국 쿡방 1부리그 2025시즌 최종 3위.jpg 7 11:40 653
567261 유머 이분 혹시 눈 마주치면 웃길까봐 눈 감으셨나요 1 11:39 747
567260 유머 스포주의] 흑백요리사2에 독을 풀어버린 냉장고를 부탁해ㅋㅋㅋㅋ 14 11:36 3,723
567259 유머 나혼산 타이밍 좋게 빠진 이장우 14 11:32 3,581
567258 유머 얼마 안 남은 2025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의 77kg 다이어트 실패 공약 26 11:31 3,111
567257 유머 세상을향해처음으로소리지르는내향적인두더지같음 2 11:30 522
567256 유머 [나혼산] 평생 죽을때까지 가는 군대부심ㅋㅋㅋㅋㅋㅋ 26 11:27 2,848
567255 유머 만화행사에 부스냈더니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긴 만화 14 11:23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