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68초마다 입국”…외래관광객, 1850만 명으로 ‘역대 최다
655 2
2025.12.23 16:19
655 2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벌써 10번째 한국 방문입니다.”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만난 1850만 번째 입국자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Sharmaine Lee) 씨가 한국 여행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말했다. 생일인 12월 24일을 앞두고 한국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내려고 다시 입국했다는 리 씨는 “감자탕을 너무 좋아해서 바로 감자탕부터 먹으러 갈 것”이라며 “최근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져서 오후엔 케데헌 팝업 스토어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한민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87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 유치를 기념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K관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1850만 번째 입국자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연도별 방한 외래객수 추이’ 표
방한 외래관광객은 2019년 1750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가 2020년 코로나19를 겪으며 252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4년 1103만명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그렸고 드디어 올해 1870만명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쓸 전망이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68초마다 외국인 관광객 한 명이 한국 땅을 밟은 셈이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K컬처의 세계적 인지도가 커지면서 한국이 ‘언젠가 가야 할 나라’에서 ‘지금 당장 가고 싶은 나라’로 인식이 전환됐다”며 “과거에는 외래관광객이 ‘쇼핑’ 중심으로 여행했다면, 이젠 한국 문화를 즐기는 ‘체험 여행’ 방향으로 관광의 질적 전환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올해 외래관광객 시장을 들여다보면 주요 국가별로 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1~10월 전체 외래관광객 수에서 30%를 차자햐 방한 관광 부동의 1위를 지킨 중국 시장은 핵심 소비층인 2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 숫자는 약 471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체 방문객 중 19%를 차지한 일본 시장은 20~30대 여성 재방문객이 증가하며 2012년 352만 명 이후 13년 만에 최다 기록(361만 명)을 세울 전망이다. 3위(10%)를 기록한 대만 시장을 겨냥해서는 부산·대구 지역관광상품을 확대하고 K푸드와 K야구까지 전방위 마케팅에 나서 전년 대비 27% 성장하며 역대 최다 방한객 수를 경신했다.

역대 최다 성과에도 과제는 남았다. 재방문율과 지방 여행객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 문체부는 내년 2000만 명, 2030년 3000만 명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수도권 집중 관광 구조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과거에는 지방관광을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광역교통 확충, 관광콘텐츠 발굴을 묶어 체계적으로 인바운드 관광권을 제2, 제3 도시로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880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7 12.19 52,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3,4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512 유머 새벽에 택시기사분께 초콜릿 받고 감동해서 자랑하러 라이브 온 방탄소년단 뷔 21:05 25
2941511 기사/뉴스 10만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홈플러스 인수건 21:05 90
2941510 유머 열심히 일하는 공항탐지견 21:04 80
2941509 기사/뉴스 "딱, 딱" 손톱 깎는 장소가…상상 초월 '민폐 승객' 21:03 195
2941508 이슈 K-CAROL Covered by 아이브 안유진 21:03 42
2941507 이슈 CNBLUE (씨엔블루) 3RD ALBUM [3LOGY] 「TRACK LIST」 1 21:02 26
2941506 정보 ☕내일(24日) T day 이벤트[컴포즈커피/배스킨라빈스/쉐이쿠쉑/CGV]🍰 21:00 405
2941505 이슈 스키즈 매니악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틱톡커 할아버지 20:59 142
2941504 이슈 [비하인드 뉴스] "통닭 못 사줘서" 계엄?…윤 임기 때 '삭감' 살펴보니 2 20:57 211
2941503 이슈 이순신 장군님이 과메기를 소중히 했던 이유 3 20:56 1,008
2941502 이슈 연예인커피차 담당하는 한 사장님의 오늘자 박보검 후기 5 20:55 1,523
2941501 정보 완벽한 핫초콜릿 레시피 13 20:53 1,155
2941500 이슈 젠틀몬스터가 블루엘리펀트에 법적대응 시작한다고 함 18 20:53 2,324
2941499 이슈 스벅에서 차은우 고객님이 호명됨 15 20:51 2,628
2941498 유머 도파민에 미쳐있었던 1987년 대한민국 6 20:50 1,421
2941497 이슈 업계의 많은 부분이 대놓고 법적 그레이존에 속해있는 어찌보면 특이한 시장 13 20:50 1,985
2941496 유머 빅스 컴백 준비 중(?) 기념 빅스 역대 컨셉 중 덬들의 취향은? 22 20:48 405
2941495 정보 BL주의) 잘생기면 잘생길수록 괴로워지는 캐릭터들 14 20:48 1,711
2941494 유머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 학생의 혼잣말 20:47 975
2941493 이슈 각종 장르팬들이 평가하는 '최애의 연애'는 병크인가 아닌가 21 20:4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