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여론조사 대납 혐의' 오세훈 측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해야"
1,605 63
2025.12.23 16:11
1,605 6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56294?sid=001

 

정자법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
재판부 "검토해보겠지만 소극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출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출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한 뒤 후원자에게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선 준비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오 시장 등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오 시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오 시장이 여론 조사를 명 씨에게 맡긴 적이 없고, 김한정 씨에게 비용 지급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다만 선거를 돕겠다면서 여론조사 전문가를 자청하는 명 씨에게 강 전 부시장이 시험용 테스트 여론조사를 시켜봤으나 결과물을 신뢰할 수 없어 관계를 단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 측은 재판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오는 6월3일에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에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검토는 해보겠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선 약간 소극적"이라며 "가능하면 6개월 안에 (재판을) 끝내라고 돼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명 씨와 명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해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열고 준비 절차를 마무리 한다.

이에 앞서 오 시장 측은 지난 15일 재판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첫 공판준비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예정대로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고, 당시 선거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에게 명 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후원자로 알려진 김 씨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김 씨가 지난 2021년 2월1일경부터 같은 해 3월26일경까지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 원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08 00:05 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345 유머 한달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꾸민다는 안효섭 17:55 8
2941344 유머 차 크기를 생각 안하고 티비를 사버린 사람 17:55 82
2941343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결혼? 눈치 게임 중…내가 먼저 가고파" (돌싱포맨) 17:54 85
2941342 기사/뉴스 폰 개통에 안면인증 도입…얼굴정보 수집 우려에 정부 “문제없어” 2 17:54 60
2941341 이슈 어린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는 과정 17:53 324
2941340 기사/뉴스 "대놓고 모방했다" 젠틀몬스터, 블루엘리펀트 상대로 법적 대응 22 17:50 1,534
2941339 기사/뉴스 경북 경산에 들어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공개···"자연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 17:50 271
294133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안성재, 유일하게 했던 요청 "셰프들 웃음거리 안되길" [화보] 17:50 623
2941337 정치 유영하, '탄핵 후 5년 경과·사면복권 시 예우 회복'…국회 공청회 개최 22 17:49 374
2941336 이슈 안 어울리는 머리 하면 죽음? 쿨톤이 웜톤 옷 입으면 잘못된 거임? 14 17:47 1,058
2941335 기사/뉴스 뷔-박보검 10년 우정 절친 케미 5 17:46 1,120
2941334 이슈 김풍 마계요리에 도전 가능한듯한 흑백요리사2에 나온 또라이 요리ㄷㄷㄷㄷ 5 17:46 1,369
2941333 기사/뉴스 김영철, 어린 시절 아픔 털어놨다…"무서웠던 父 기억에 공포영화 못 봐" (오리지널) 17:45 455
2941332 이슈 시상식이 퍼컬인 남자.jpgif 6 17:44 988
2941331 이슈 (충격주의) 2020년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twt 3 17:44 865
2941330 이슈 지수 디올 Addict 향수 캠페인 영상 5 17:43 407
2941329 이슈 러브캐쳐1 김지연 결혼 인스타그램.jpg 6 17:43 1,594
2941328 이슈 힘든일 할때 내뱉는 욕설이 작업능력을 높힌다는 연구결과 1 17:41 367
2941327 기사/뉴스 제로콜라 너마저…"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20 17:41 1,246
2941326 기사/뉴스 환율 연고점 턱밑…이틀째 1,480원 상회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 14 17:40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