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여론조사 대납 혐의' 오세훈 측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해야"
1,559 63
2025.12.23 16:11
1,559 6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56294?sid=001

 

정자법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
재판부 "검토해보겠지만 소극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출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출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한 뒤 후원자에게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선 준비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오 시장 등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오 시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오 시장이 여론 조사를 명 씨에게 맡긴 적이 없고, 김한정 씨에게 비용 지급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다만 선거를 돕겠다면서 여론조사 전문가를 자청하는 명 씨에게 강 전 부시장이 시험용 테스트 여론조사를 시켜봤으나 결과물을 신뢰할 수 없어 관계를 단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 측은 재판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오는 6월3일에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에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검토는 해보겠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선 약간 소극적"이라며 "가능하면 6개월 안에 (재판을) 끝내라고 돼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명 씨와 명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해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열고 준비 절차를 마무리 한다.

이에 앞서 오 시장 측은 지난 15일 재판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첫 공판준비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예정대로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고, 당시 선거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에게 명 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후원자로 알려진 김 씨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김 씨가 지난 2021년 2월1일경부터 같은 해 3월26일경까지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 원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1 12.19 50,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1,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9,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64 기사/뉴스 BTS 뷔,택시기사가 건넨 작은 선물에 감사 라이브.."작은 선물, 큰 미소" 5 17:34 828
399563 기사/뉴스 '백종원·BTS 진 협업' 주류 브랜드 원산지 의혹 벗었다…최종 무혐의 판결 2 17:32 143
399562 기사/뉴스 브라이언, 연애 안 걸린 이유 “교회 주차장서 자주 만나”(돌싱포맨) 2 17:30 839
399561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활동 중 비밀연애 고백 “새벽에 한강서 만나”(돌싱포맨) 36 17:28 1,586
399560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징역 5년 구형…“국정 농단” 9 17:27 290
399559 기사/뉴스 ‘돌싱포맨’, 오늘(23일) 종영…탁재훈 “사랑 찾고, 직장 잃었다” 소감 17:26 525
399558 기사/뉴스 허지웅 이어 황석희도.. ‘대홍수’ 혹평에 일침 25 17:23 807
399557 기사/뉴스 ‘싱어게인4’ 전국투어 나선다 6 17:20 541
399556 기사/뉴스 효연, 소시 데뷔 ‘얼굴’ 평가에 “입만 나불댈까, 입 쳐 버리고 싶게” 폭주(돌싱포맨) 29 17:15 2,601
399555 기사/뉴스 코레일 성과급 15년 갈등 봉합국면… 2027년까지 100%로 정상화 5 16:55 813
399554 기사/뉴스 신기록 경신→전 세계 1위해도 소용없었다…한국만 외면하는 ‘기묘한 이야기’ 511 16:43 23,532
399553 기사/뉴스 “안구정화 완성체”... 박보검·뷔·수지, 명품보다 빛나는 ‘국보급 비주얼’ 7 16:42 740
399552 기사/뉴스 ‘대홍수’, 로튼토마토는 ‘썩음’인데…허지웅→황석희, 혹평에 “X까고 있다” [왓IS] 50 16:24 2,271
399551 기사/뉴스 삼성전자 D램 공정 손으로 적어 통째로 중국 유출…“피해액 수십조” 287 16:22 16,643
399550 기사/뉴스 “1.68초마다 입국”…외래관광객, 1850만 명으로 ‘역대 최다 2 16:19 506
399549 기사/뉴스 박보검이 말하는 2026년 바라는 점은? │마리끌레르 2 16:15 447
399548 기사/뉴스 올해 자산군별 투자수익률 9 16:14 1,569
399547 기사/뉴스 ‘오세이사’ vs ‘만약에 우리’…일·중 인기 로맨스 리메이크 대전 1 16:09 423
399546 기사/뉴스 에이스침대, 배우 박보검과 연탄 11만 장 기부 봉사 18 16:08 887
399545 기사/뉴스 ‘전과 6범’ 방글라데시인 귀화 막은 법무부…법원도 “정당” 33 16:07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