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여론조사 대납 혐의' 오세훈 측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해야"
1,836 65
2025.12.23 16:11
1,836 6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56294?sid=001

 

정자법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
재판부 "검토해보겠지만 소극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출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출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한 뒤 후원자에게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선 준비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오 시장 등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오 시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오 시장이 여론 조사를 명 씨에게 맡긴 적이 없고, 김한정 씨에게 비용 지급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다만 선거를 돕겠다면서 여론조사 전문가를 자청하는 명 씨에게 강 전 부시장이 시험용 테스트 여론조사를 시켜봤으나 결과물을 신뢰할 수 없어 관계를 단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 측은 재판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오는 6월3일에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에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검토는 해보겠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선 약간 소극적"이라며 "가능하면 6개월 안에 (재판을) 끝내라고 돼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명 씨와 명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해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열고 준비 절차를 마무리 한다.

이에 앞서 오 시장 측은 지난 15일 재판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첫 공판준비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예정대로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고, 당시 선거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에게 명 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후원자로 알려진 김 씨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김 씨가 지난 2021년 2월1일경부터 같은 해 3월26일경까지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 원을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4 12.19 58,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6054 이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김우빈, 2위 윤계상, 3위 이제훈 09:11 14
1636053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탑백 8위(🔺1) 피크 09:07 50
1636052 이슈 하루에 30분 달리기 규칙 정한 남자.jpg 4 09:05 869
1636051 이슈 사업&직장에서 성공하는 법 B+ 정도의 능력에 인성을 장착 하라 3 09:04 305
1636050 이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 고윤정, 후쿠시소타 포스터 18 09:03 582
1636049 이슈 호랑이 견주가 후원금을 받고 사용한 목록 63 08:57 4,597
1636048 이슈 대기업 돈으로 2천원 동물/사람들에게 기부하자!!! (클릭만 하면 네이버가 2천원 줌) 13 08:57 479
1636047 이슈 이렇게 쌓아둬도 하루에 4~5번 리필 한다는 인천공항점 22 08:52 4,174
1636046 이슈 라면계의 레전드 레시피 15 08:46 1,875
1636045 이슈 [WBC] 브라이스 하퍼 힙류로 드림팀 완성한 미국 야구 대표팀 8 08:46 356
1636044 이슈 가정폭력... 이혼이 두렵습니다 35 08:44 3,101
1636043 이슈 최근 강남에 팝업했던 에드워드 리 45만원짜리 코스 후기.jpg 32 08:40 4,289
1636042 이슈 드디어 공개된 조인성X박정민X신세경X박해준 <휴민트> 포스터&예고편 9 08:38 1,016
1636041 이슈 뜬금없는 내용의 금지 표지판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실제로 했다는 증거이다 10 08:36 2,524
1636040 이슈 두바이수건케이크 너 진짜 미친거야 12 08:35 3,247
1636039 이슈 남친한테 돈 빌려 주는 건 미친짓인가 41 08:19 4,073
1636038 이슈 냉부 흑백요리사 손종원 9년 전 방송 출연한 과거 모습.jpg 20 08:18 4,871
1636037 이슈 로판 한장면같은 비엔나의 무도회 9 08:17 1,400
1636036 이슈 조회수 878만회에 빛나는 실사판 자두엄마 6 08:11 1,769
1636035 이슈 두아리파 칼럼터너 멕시코 파파라치샷(약 후방) 1 08:08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