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에…김병기 "상처에 소금 뿌리고 싶나"
668 6
2025.12.23 15:53
668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18733?sid=001

 

김병기 "적절치 못했단 말 듣고 싶다면 맞다"…공식 입장은 아직
민주당 "구체적 사안은 몰라…원내대표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특검 추진 관련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특검 추진 관련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60만원 수준의 최고급 호텔 숙박권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중치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의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해당 의혹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절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냐, 맞다"면서 "거기 (기사에) 내용이 있는데 왜 묻느냐. 상처에 소금 뿌리고 싶으냐"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외에 별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김 원내대표의 대한항공 논란과 관련해 취재진에 "원내대표께서 (숙박권을) 직접 받으신 게 아니어서 잘 몰랐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신 거로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잘 몰라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약 16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 초대권을 제공받아 최고급 객실 및 서비스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선 김 원내대표 전직 보좌 직원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4일 간 오간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의원님이 ○○○ 전무께 칼(KAL) 호텔 투숙권을 받으신 것 같다. 로열 스위트룸을 가시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일자 예약을 문의했다.

이후 대한항공 측은 김 원내대표의 이름으로 11월22일부터 2박3일간 로열 스위트 객실 예약을 완료했다는 답장을 보냈다. 현재 해당 호텔의 로열 스위트룸 1박 숙박 요금은 최소 72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권 이용 당시 김 원내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해당 상임위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문제 등을 논의해왔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상대에게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1회에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보도에서 "일자 미상경(날짜 미상) 특정 상임위의 여야 다른 의원실처럼 의원실로 대한항공 숙박권이 보좌 직원에게 전달돼 보좌진과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구체적인 취득 경위는 모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1 12.19 50,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1,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9,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320 이슈 '돌싱포맨' 효연 "소녀시대, 서로 결혼 눈치 보고 있다" 17:34 2
2941319 기사/뉴스 '백종원·BTS 진 협업' 주류 브랜드 원산지 의혹 벗었다…최종 무혐의 판결 17:32 43
2941318 유머 [핑계고 시상식] 드라우닝 너무 신나서 팔꿈치로 한지민 머리 내리찍은 이동욱 아 그만웃겨.... 3 17:31 546
2941317 유머 플레이브가 미치게보고싶었던 지드래곤ㅋㅋ 17:31 352
2941316 기사/뉴스 브라이언, 연애 안 걸린 이유 “교회 주차장서 자주 만나”(돌싱포맨) 1 17:30 390
2941315 유머 우리 강아지 유치원에서 간식 먹는 사진 왔는데 개웃김 8 17:29 934
2941314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활동 중 비밀연애 고백 “새벽에 한강서 만나”(돌싱포맨) 16 17:28 947
2941313 이슈 완전 김희철이 핵극찬하는 이상이 레이니즘 2 17:27 425
2941312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징역 5년 구형…“국정 농단” 6 17:27 195
2941311 기사/뉴스 ‘돌싱포맨’, 오늘(23일) 종영…탁재훈 “사랑 찾고, 직장 잃었다” 소감 17:26 377
2941310 이슈 인스타 댓글 달아야 정보 주는거 싫어서 화내는 퀸가비 23 17:24 2,534
2941309 이슈 엑소 ‘으르렁’ 12월 멜론 일간 추이 12 17:23 793
2941308 기사/뉴스 허지웅 이어 황석희도.. ‘대홍수’ 혹평에 일침 15 17:23 558
2941307 기사/뉴스 ‘싱어게인4’ 전국투어 나선다 5 17:20 454
2941306 이슈 원작 남주 교체 이슈로 핫게간 웹툰 <구원이 필요하신가요>의 각색작가 입장문 올라옴(각색 작가의 의지로 각색X) 25 17:18 2,322
2941305 이슈 열심히 엔화 벌어서 국내 활동 컴백 퀄리티 높여준 남돌 2 17:17 1,258
2941304 정치 [속보] ‘명태균 의혹’ 오세훈 측, “지방선거 후 재판해달라”…재판부 “6개월 내 선고해야” 26 17:16 820
2941303 이슈 신도시 상가 지식산업센터 4050 인생 조지는 지름길 17 17:16 1,930
2941302 기사/뉴스 효연, 소시 데뷔 ‘얼굴’ 평가에 “입만 나불댈까, 입 쳐 버리고 싶게” 폭주(돌싱포맨) 28 17:15 2,330
2941301 이슈 올해 크리스마스트리..좀 비싸요🫠 1 17:14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