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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 인상...4세대는 20%대 오른다

무명의 더쿠 | 15:39 | 조회 수 26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8661?sid=001

 

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7.8% 오른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뉴스1

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7.8% 오른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뉴스1
가입자 수가 4000만명 수준이라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료가 내년 평균 약 7.8% 인상된다고 23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인 연평균 9%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내년 인상률이 가장 큰 4세대 실손보험은 20%대가 인상되고, 3세대 실손보험도 16%대 오른다. 2세대는 5%대, 1세대는 3%대 오른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분류된다. 1세대 실손은 지난 2009년 9월까지, 2세대 실손보험은 2017년 3월까지, 3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6월까지 판매됐다. 현재는 4세대 실손보험이 판매 중이고, 내년 5세대 실손이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 가입자일수록 보장 범위는 넓지만 보험료는 비싸다. 업계에 따르면 40대 남성 기준 올해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월평균 보험료는 약 5만4000원, 2세대는 4만원, 3세대는 2만4000원, 4세대는 1만5000원 수준이다.  

보험업계는 일부 비급여 항목 과잉 진료와 이에 따른 누적 적자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뜻하는 손해율은 이미 100%를 넘어섰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해 3분기 기준 4세대가 147.9%에 달한다. 3세대 138.8%, 1세대 113.2%, 2세대 112.6% 등 모든 세대 실손보험에서 보험사들이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아 만성 적자인 상황이다.

최근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8조48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정형외과가 전체의 22.3%를 차지해,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급여 항목이 실손보험 손해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산출된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다.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 상품 갱신 주기·종류, 가입자 연령·성별,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이 다르다. 자신이 가입한 실손보험료가 얼마나 오르는지는 갱신 시기에 보험사에서 보내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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