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선물 어때요?"…한경협, '주식 기프티콘' 도입 건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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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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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는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주식을 기프티콘으로 만들어 선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주식 기프티콘'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의 특정 상장 주식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발행하는 신개념 금융투자 서비스입니다.
특정 종목을 지정해 선물할 수는 없는 기존의 금융투자상품권이나, 같은 증권사 간에 이체만 가능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등 기존 유사 서비스보다 소비자 편의성 및 접근성이 좋다고 한경협은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개인 투자자의 미국 등 해외주식 투자가 최근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경협은 설명했습니다.
주식 기프티콘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허용하되 레버리지 투자니 신용카드 현금화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해 월 이용 한도(100만원 이하)를 설정하는 보완책을 함께 내놨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는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가 도입되면 국내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선도적인 금융서비스로서 K-금융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28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