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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극우’ 논란에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불매 확산

무명의 더쿠 | 14:59 | 조회 수 4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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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가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두에 올랐다. 출연 일본 배우의 극우 논란 때문이다.

도마에 오른 인물은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福士蒼汰)다. 그는 일본 톱스타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안정적인 배우로 평가 받는다.

소타는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출연을 확정하며 첫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그는 작품 대본을 받아본 뒤 한국 드라마 제작사와 직접 출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이 소타의 과거를 끄집어 냈다. 그가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 나와 카미카제(신풍) 특공대원을 언급한 일화 때문이다.

소타는 2015년 8월 15일 후지TV에서 방영한 종전 70주년 특별 기획 ‘우리에게 전쟁을 가르쳐주세요’(私達に戦争を教えてください)에 오구리 슌, 아리무라 카스미, 마츠자카 토리, 히로세 스즈와 함께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들 젊은 연예인 5명이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 체험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타는 카미카제 특공대원의 유서를 낭독하거나 생존자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소타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나의 할아버지도 특공대원(카미카제)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종전을 맞이했다”고 했다.

카미카제 특공대원 생존자가 “동료들이 ‘먼저 간다’고 웃으며 떠났다. 지금도 그들의 목소리가 들인다”고 하자 소타는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를 존경한다. 그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소타의 당시 반응을 본 일본 시청자들은 “전쟁의 비극을 젊은 세대에게 잘 전달했다” “눈물 흘리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달랐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8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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