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눈치, 승진 누락…배려 받아본 적 없다”
20,172 336
2025.12.23 14:38
20,172 336

임신부의 약 절반은 임신을 이유로 배려를 받아본 경험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10∼11월 임신부 1000명과 비(非)임신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려 인식·실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임신부의 82.6%는 ‘임신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정작 임신부가 ‘배려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56.1%에 그쳤다.

 

전반적인 임신부 배려 실천 수준 점수는 임신부의 경우 64.9점으로 전년 대비 2.0점 하락했고, 비임신부 평균 점수는 전년 대비 6.2점 오른 69.1점이었다.

 

협회가 가정·직장·일상으로 문항을 나누어 임신부의 부정적인 경험을 조사한 결과, 가정의 경우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서적 변화에 대한 가족의 이해 부족’(30.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직장에서의 부정적 경험 1위는 ‘상사 및 동료의 눈치주기’(41.0%)였고 ‘승진 누락 등 인사 불이익’(22.9%)이 뒤를 이었다.

 

일상생활에서의 부정적 경험으로는 ‘길거리 (간접)흡연’이 압도적인 1위였다. 해당 응답을 고른 임신부의 비율은 82.2%로 전년 대비 20.5%포인트(P)나 증가했다.

 

임신부들이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배려나 도움을 받은 부분은 ‘가사 분담’(41.3%)이었다. 이들은 실제로도 가사 분담을 가장 필요한 도움이라고 답했고(46.0%), 이어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서 변화 이해’(19.0%)를 꼽았다.

 

직장에서 도움받은 부분 1위는 ‘출퇴근 시간 조정’(39.0%)이었으며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도 50.0%가 해당 항목을 선택했다. 일상 생활에서는 대중교통 좌석 양보(31.3%) 등에서 많이 배려받았으며 가장 필요한 배려도 좌석 양보(4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 근로자의 모성보호제도 사용 경험률은 75.2%로 이들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80.3%)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이어 ‘태아 검진시간’(62.0%), ‘출산전후휴가’(47.4%) 순이었다.

 

나머지 임신부들의 다수(45.8%)는 미사용 이유로 ‘사용 가능한 직종·근로상태가 아님(비정규직·프리랜서 등)’이라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010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5 12.18 59,5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9,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274 이슈 느낌 좋다고 팬들 반응 좋은 주헌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 16:21 2
2941273 정보 영화 보이 메인예고편 16:20 83
2941272 이슈 쿠팡의 새벽배송 덕에 생활이 편해졌다는 분들, 당신들이 고마워해야 할 대상은 쿠팡이 아니라 이웃 사람들입니다. 6 16:20 385
2941271 기사/뉴스 “1.68초마다 입국”…외래관광객, 1850만 명으로 ‘역대 최다 16:19 87
2941270 정치 "정청래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VS "친명은 자기 정치 안한다" 8 16:17 144
2941269 유머 반려견 키우다 빡친 집사의 샤우팅 모음집 2 16:16 323
2941268 기사/뉴스 박보검이 말하는 2026년 바라는 점은? │마리끌레르 16:15 140
2941267 기사/뉴스 올해 자산군별 투자수익률 7 16:14 554
2941266 이슈 쿠팡, 기업 저승사자 조사 4국 소환 12 16:13 1,034
2941265 이슈 다마고치 꾸며봤어요 어때요?.twr 11 16:13 704
2941264 기사/뉴스 '여론조사 대납 혐의' 오세훈 측 "지방선거 이후에 재판해야" 44 16:11 741
2941263 기사/뉴스 ‘오세이사’ vs ‘만약에 우리’…일·중 인기 로맨스 리메이크 대전 1 16:09 194
2941262 기사/뉴스 에이스침대, 배우 박보검과 연탄 11만 장 기부 봉사 9 16:08 455
2941261 기사/뉴스 ‘전과 6범’ 방글라데시인 귀화 막은 법무부…법원도 “정당” 25 16:07 1,724
2941260 이슈 배기성이 커버하는 천상연 14 16:06 600
2941259 기사/뉴스 청개구리의 장내 세균에서 암 치료 세균을 발견, 마우스 암 조직을 완전히 소실 19 16:05 1,267
2941258 정치 손대는 것마다 족족 망하는 오세훈 (필리핀 가사도우미 사업 1년 만에 폐지) 17 16:05 868
2941257 이슈 내가 8살때 일주일 용돈으로 500원을 받았거든 41 16:04 2,623
2941256 기사/뉴스 '주식으로 돈 벌어서 명품백 사줄게'…백화점 '북적북적' 8 16:03 1,175
2941255 이슈 뚱냥이들이 주는 푸근함이 좋음. 대체로 성격 좋아보이시고, 덩치만큼 마음도 막 태평양 같으실 거같고 1 16:03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