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눈치, 승진 누락…배려 받아본 적 없다”
51,058 509
2025.12.23 14:38
51,058 509

임신부의 약 절반은 임신을 이유로 배려를 받아본 경험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10∼11월 임신부 1000명과 비(非)임신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려 인식·실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임신부의 82.6%는 ‘임신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정작 임신부가 ‘배려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56.1%에 그쳤다.

 

전반적인 임신부 배려 실천 수준 점수는 임신부의 경우 64.9점으로 전년 대비 2.0점 하락했고, 비임신부 평균 점수는 전년 대비 6.2점 오른 69.1점이었다.

 

협회가 가정·직장·일상으로 문항을 나누어 임신부의 부정적인 경험을 조사한 결과, 가정의 경우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서적 변화에 대한 가족의 이해 부족’(30.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직장에서의 부정적 경험 1위는 ‘상사 및 동료의 눈치주기’(41.0%)였고 ‘승진 누락 등 인사 불이익’(22.9%)이 뒤를 이었다.

 

일상생활에서의 부정적 경험으로는 ‘길거리 (간접)흡연’이 압도적인 1위였다. 해당 응답을 고른 임신부의 비율은 82.2%로 전년 대비 20.5%포인트(P)나 증가했다.

 

임신부들이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배려나 도움을 받은 부분은 ‘가사 분담’(41.3%)이었다. 이들은 실제로도 가사 분담을 가장 필요한 도움이라고 답했고(46.0%), 이어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서 변화 이해’(19.0%)를 꼽았다.

 

직장에서 도움받은 부분 1위는 ‘출퇴근 시간 조정’(39.0%)이었으며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도 50.0%가 해당 항목을 선택했다. 일상 생활에서는 대중교통 좌석 양보(31.3%) 등에서 많이 배려받았으며 가장 필요한 배려도 좌석 양보(4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 근로자의 모성보호제도 사용 경험률은 75.2%로 이들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80.3%)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이어 ‘태아 검진시간’(62.0%), ‘출산전후휴가’(47.4%) 순이었다.

 

나머지 임신부들의 다수(45.8%)는 미사용 이유로 ‘사용 가능한 직종·근로상태가 아님(비정규직·프리랜서 등)’이라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010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61 12.23 13,5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640 기사/뉴스 [속보]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이상민 보석 기각 5 10:39 261
399639 기사/뉴스 "9만명 몰린다는 명동만 피하면 될 줄"…크리스마스에 '이곳'도 사람 폭주 6 10:38 601
399638 기사/뉴스 [속보]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7 10:34 1,184
399637 기사/뉴스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10:33 298
399636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12 10:33 927
399635 기사/뉴스 재력 과시하며 “지긋지긋한 가난”…유머인가 조롱인가[e글e글] 8 10:32 441
399634 기사/뉴스 한국형 LED돔 추진… ‘공유현실’로 사람들 불러 모은다 10:32 256
399633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난입한 뒤 소화기 난사해 70명 대피...경찰, 20대 여성 검거 13 10:32 1,516
399632 기사/뉴스 “현금 부자들 몰려들더니”…서울 아파트값 “미쳤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12 10:30 370
399631 기사/뉴스 "아내와 다퉈서 죽고 싶다" 출동해보니…집에서 발견된 시신 4 10:27 1,032
399630 기사/뉴스 "좌파 선동하다니…" 브라질 국민샌들에 난데없이 우파발 불똥 3 10:25 394
399629 기사/뉴스 '불꽃야구', JTBC에 저작권 패소에도 공개 강행했지만…결국 본편 모두 삭제 23 10:24 1,440
399628 기사/뉴스 '미성년 성매매' 공무원 복직에 술렁...해임됐다가 돌연 '강등' 처분 11 10:23 844
399627 기사/뉴스 외국인 '이불 성지'된 광장시장…"카드NO, 현금!" 낯뜨거운 K탈세 9 10:22 700
399626 기사/뉴스 일회용 컵값 200원 따로…결국 커피값 인상 '시끌' 12 10:20 567
399625 기사/뉴스 [단독]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송치 7 10:19 1,810
399624 기사/뉴스 곱씹을수록 마음이 아려오는 박서준의 사랑법, '경도를 기다리며' [드라마 쪼개보기] 2 10:17 264
399623 기사/뉴스 [오피셜] ‘정효 매직’ 수원에서…이정효 수원 삼성 11대 감독 부임 16 10:12 459
399622 기사/뉴스 행거 옮기고 카메라 셋팅하더니…의류 무인 매장서 '라방' 38 10:11 2,885
399621 기사/뉴스 “사제 변우석, 색달랐죠?” 11 10:08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