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3,222만 원 vs 제주 2,461만 원… 9년째 1위와 ‘최저’ 고착
874 5
2025.12.23 14:36
874 5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67632?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3,222만 원으로 9년 연속 전국 1위를 지켰습니다.
반대로 최저는 제주였습니다. 2,461만 원입니다.

같은 해 전국 평균(2,782만 원)과 비교해도 서울과 제주의 격차는 760만 원, 비율로는 30%에 가깝습니다.

■ 서울 3,222만 원, 울산 3,112만 원… 상위권 공통분모는 ‘자산소득’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전국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명목)은 2,78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서울(3,222만 원)이 가장 높았고, 울산(3,112만 원)이 처음으로 3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대전(2,875만 원), 세종(2,838만 원), 경기(2,791만 원)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이들 지역의 소득 상승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임금이 아니라 재산소득이었습니다.
서울 지역 임금 수준은 타 지역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이자·배당 등 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이 빠르게 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득이 ‘노동’보다 ‘자산’에서 확대되는 지역 구조가 통계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 제주 2,461만 원 ‘최저’… 평균 아래 12개 지역의 고착

하위권의 분포는 뚜렷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이 평균에 못 미쳤고, 최저는 제주가 차지했습니다.
경북(2,486만 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략)

 GRDP 2,561조 원… ‘커진 파이’의 절반은 수도권

지난해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2,5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포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GRDP 합계가 1,352조 원으로 전국의 52.8%를 차지했습니다.
경기(651조 원)와 서울(575조 원)이 규모를 이끌었고, 세종(17조 원)과 제주(27조 원)는 구조적으로 작은 경제권에 머물렀습니다.

성장 총량이 아니라 집중의 방향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고착돼 있다는 신호가 분명합니다.

■ 경남의 반전… 조선·방산이 만든 순위 변화

의미 있는 변화도 있습니다.
경남의 GRDP는 151조 2,000억 원으로 충남(150조 6,000억 원)을 7년 만에 추월했습니다.
조선업과 방위산업 호조가 생산 증가로 직결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정 산업의 회복이 지역 순위를 뒤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변동성도 커진다는 점을 드러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 성장률 1위는 경기... ‘역성장’ 지역도 공존

경제성장률이라 볼 수 있는 실질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 2.0%였습니다.
경기는 3.6%로 가장 높았고, 울산과 전남도 3%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충북은 제조업 생산 감소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대구는 건설업 급감의 여파로 역성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성장의 속도 역시 지역마다 전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 소득은 들어오고 빠져나가… 서울·경기 ‘순유입’ 의미는

지역 간 소득 이동을 보면 격차는 더 또렷해집니다.
서울은 73조 원, 경기는 44조 원의 소득이 순유입됐습니다.
그만큼 다른 지역에서 돈을 벌어들였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충남(33조 원), 경북(21조 원), 울산(20조 원)은 순유출 지역이었습니다.
생산은 하지만, 소득이 지역에 남지 않는 구조를 보였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1 12.19 51,1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341 기사/뉴스 "대놓고 모방했다" 젠틀몬스터, 블루엘리펀트 상대로 법적 대응 6 17:50 744
2941340 기사/뉴스 경북 경산에 들어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공개···"자연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 17:50 163
294133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안성재, 유일하게 했던 요청 "셰프들 웃음거리 안되길" [화보] 17:50 372
2941338 정치 유영하, '탄핵 후 5년 경과·사면복권 시 예우 회복'…국회 공청회 개최 15 17:49 240
2941337 이슈 안 어울리는 머리 하면 죽음? 쿨톤이 웜톤 옷 입으면 잘못된 거임? 7 17:47 696
2941336 기사/뉴스 뷔-박보검 10년 우정 절친 케미 3 17:46 872
2941335 이슈 김풍 마계요리에 도전 가능한듯한 흑백요리사2에 나온 또라이 요리ㄷㄷㄷㄷ 5 17:46 1,022
2941334 기사/뉴스 김영철, 어린 시절 아픔 털어놨다…"무서웠던 父 기억에 공포영화 못 봐" (오리지널) 17:45 367
2941333 이슈 시상식이 퍼컬인 남자.jpgif 6 17:44 797
2941332 이슈 (충격주의) 2020년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twt 1 17:44 691
2941331 이슈 지수 디올 Addict 향수 캠페인 영상 4 17:43 348
2941330 이슈 러브캐쳐1 김지연 결혼 인스타그램.jpg 5 17:43 1,381
2941329 이슈 힘든일 할때 내뱉는 욕설이 작업능력을 높힌다는 연구결과 1 17:41 337
2941328 기사/뉴스 제로콜라 너마저…"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15 17:41 978
2941327 기사/뉴스 환율 연고점 턱밑…이틀째 1,480원 상회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 13 17:40 295
2941326 이슈 아이돌들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  힙사사돈 챌린지 모아봤음 7 17:40 270
2941325 이슈 엑소 수호 인스타그램 업뎃 24 17:38 1,308
2941324 이슈 싱어게인 28호가 부르는 최정철의 결혼 1 17:38 329
2941323 팁/유용/추천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왔다. 그런데... 3 17:35 2,145
2941322 기사/뉴스 BTS 뷔,택시기사가 건넨 작은 선물에 감사 라이브.."작은 선물, 큰 미소" 13 17:34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