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3,222만 원 vs 제주 2,461만 원… 9년째 1위와 ‘최저’ 고착
1,046 6
2025.12.23 14:36
1,046 6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67632?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3,222만 원으로 9년 연속 전국 1위를 지켰습니다.
반대로 최저는 제주였습니다. 2,461만 원입니다.

같은 해 전국 평균(2,782만 원)과 비교해도 서울과 제주의 격차는 760만 원, 비율로는 30%에 가깝습니다.

■ 서울 3,222만 원, 울산 3,112만 원… 상위권 공통분모는 ‘자산소득’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전국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명목)은 2,78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서울(3,222만 원)이 가장 높았고, 울산(3,112만 원)이 처음으로 3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대전(2,875만 원), 세종(2,838만 원), 경기(2,791만 원)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이들 지역의 소득 상승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임금이 아니라 재산소득이었습니다.
서울 지역 임금 수준은 타 지역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이자·배당 등 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이 빠르게 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득이 ‘노동’보다 ‘자산’에서 확대되는 지역 구조가 통계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 제주 2,461만 원 ‘최저’… 평균 아래 12개 지역의 고착

하위권의 분포는 뚜렷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이 평균에 못 미쳤고, 최저는 제주가 차지했습니다.
경북(2,486만 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략)

 GRDP 2,561조 원… ‘커진 파이’의 절반은 수도권

지난해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2,5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포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GRDP 합계가 1,352조 원으로 전국의 52.8%를 차지했습니다.
경기(651조 원)와 서울(575조 원)이 규모를 이끌었고, 세종(17조 원)과 제주(27조 원)는 구조적으로 작은 경제권에 머물렀습니다.

성장 총량이 아니라 집중의 방향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고착돼 있다는 신호가 분명합니다.

■ 경남의 반전… 조선·방산이 만든 순위 변화

의미 있는 변화도 있습니다.
경남의 GRDP는 151조 2,000억 원으로 충남(150조 6,000억 원)을 7년 만에 추월했습니다.
조선업과 방위산업 호조가 생산 증가로 직결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정 산업의 회복이 지역 순위를 뒤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변동성도 커진다는 점을 드러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 성장률 1위는 경기... ‘역성장’ 지역도 공존

경제성장률이라 볼 수 있는 실질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 2.0%였습니다.
경기는 3.6%로 가장 높았고, 울산과 전남도 3%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충북은 제조업 생산 감소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대구는 건설업 급감의 여파로 역성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성장의 속도 역시 지역마다 전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 소득은 들어오고 빠져나가… 서울·경기 ‘순유입’ 의미는

지역 간 소득 이동을 보면 격차는 더 또렷해집니다.
서울은 73조 원, 경기는 44조 원의 소득이 순유입됐습니다.
그만큼 다른 지역에서 돈을 벌어들였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충남(33조 원), 경북(21조 원), 울산(20조 원)은 순유출 지역이었습니다.
생산은 하지만, 소득이 지역에 남지 않는 구조를 보였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71 12.23 15,9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707 기사/뉴스 차가원 회장 "나・백현・MC몽,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템퍼링 의혹 재점화 (첸백시 긴급 기자회견) 16 13:58 1,678
399706 기사/뉴스 전주시, 전주컨벤션센터 현장사무소 설치…2028년 준공 속도 13:46 148
399705 기사/뉴스 '신나는 방학' 13 13:26 1,034
399704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신년 재결합 활동 논의 중…"멤버들 의지 커" 21 13:26 1,196
39970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2 13:17 536
399702 기사/뉴스 설운도, 로제 '아파트' 인기에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스) 13:14 449
399701 기사/뉴스 [단독] "그렇게 임신 노력했는데"…MC몽·차가원, 120억짜리 '불륜' (클릭 내용 주의) 689 13:13 50,673
399700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외교부장관상 수상 [공식] 8 13:13 483
399699 기사/뉴스 하니, ♥양재웅 폐업 소식 후 의미심장…"구원보다 동행, 내려놓음으로써 얻는 단단함" [엑's 이슈] 6 13:08 2,621
399698 기사/뉴스 파주시, 돔구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1 13:04 175
399697 기사/뉴스 [단독] 윤박♥김수빈 부모 된다.. 결혼 2년 만에 임신 25 13:03 5,408
399696 기사/뉴스 제니가 찾던 ‘아만호텔’, 한국서 만난다…밑작업 본격화 26 12:57 2,467
399695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제인 ‘Eyes Closed’,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빌보드도 주목 5 12:54 364
399694 기사/뉴스 [단독]종량제 봉투서 (동물) 사체 4구…20대 남성 검찰 송치 19 12:54 2,312
399693 기사/뉴스 항공기 비상문 만진 60대 "장난이었다"...경찰 조사 11 12:52 954
399692 기사/뉴스 심은경 '여행과 나날', 4만 관객 돌파…의미 있는 겨울 흥행 6 12:49 491
399691 기사/뉴스 D-day '오세이사' 2019년 이후 로맨스·멜로 최고 예매량 기록 8 12:44 467
399690 기사/뉴스 [속보] 부모 폭행하다 형에게 맞자 가족 살해…30대 무기징역 36 12:43 2,214
399689 기사/뉴스 “치아까지 다 깨졌다”던 황하나…결국 캄보디아서 다시 체포 11 12:43 3,308
399688 기사/뉴스 박나래, 방송서 큰 손인 척하더니…'대용량 식용유' 사용 장면 급소환 45 12:42 5,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