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쿠팡 카드결제 건수 4% 급감…‘탈팡’ 심상치 않다
1,519 28
2025.12.23 14:36
1,519 28

정보유출 이후 2주, 카드 6개사 실적
188만건 줄어 ‘일상소비 갈아타기’ 가시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2주 사이에 카드 6개사의 거래승인 건수가 190만 건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측의 대응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생필품, 신선 식품 같은 ‘일상 속 소비’를 타업체로 대체하려는 ‘탈팡’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여의도연구원장)으로부터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삼성, 현대 등 카드 6개사에서 결제된 쿠팡의 카드 거래승인 건수와 결제승인 금액을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의 쿠팡 내 카드 결제승인 건수는 4495만4173건으로 직전 2주인 4683만7121건 대비 약 4%(188만2948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카드사의 결제승인 금액은 1조3985억4565만 원에서 1조3858억2927만 원으로 127억1638만 원(1%) 가량 줄었다.

 

카드 6개사 중에서는 우리카드를 제외한 5개 사에서 결제승인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증감률 기준으로 신한카드가 ―6.76%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 ―4.69%, 삼성카드 ―3.93%, KB국민카드 ―3.23%, 하나카드 ―2.64% 순이었다. 우리카드만 0.22%로 소폭 증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결제 건수가 금액 대비 크게 줄어든 점을 주목하고 있다.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자주 구매하고 있는 쿠팡의 주요 고객층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제승인 금액 대비 건수가 크게 줄었다는 건 단가가 높은 제품보다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 계획되지 않은, 매일 매일 쿠팡을 통해 배달시키던 물건들의 구매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불매 운동의 특성상 시간이 흐를수록 확산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많이 하는 유통업계의 대목 시즌에 이 정도의 낙폭은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 “쿠팡 청문회 등을 거치며 국민적 반감이 더 거세져 ‘탈팡러시’가 어느정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팡의 일간활성이용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일 기준 쿠팡 일간활성이용자수(DAU) 추정치는 1484만3787명으로 집계됐다. 쿠팡 일간 이용자 수가 140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10월 25일(1490만7800명)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4096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32 00:05 10,3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575 유머 최강록 셰프 외향인들이 에워싸는데 한가운데에서 도망도 못가는 중 22:31 2
2941574 이슈 엔믹스 Funky glitter Christmas 멜론 일간 추이 1 22:31 12
2941573 이슈 진짜 지금이랑 똑같은 피프티 피프티 아테나 애기때 사진 3 22:30 155
2941572 이슈 용산공원에서 촬영이 금지된다고 함 22:30 337
2941571 유머 수산생명의학과 학생이 회를 못먹는 이유 3 22:29 532
2941570 기사/뉴스 그러니까 올라온 예산을 민주당이 삭감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가 올리지도 않았다 이 얘기네요 4 22:28 411
2941569 정치 참 차이 심하네 2 22:26 369
2941568 정보 이번주 금토 미친 부산 날씨 22 22:26 1,984
2941567 이슈 마지막화까지 공개된 BL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윤지성, 정리우) 4 22:26 575
2941566 기사/뉴스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어텐션 뉴스] 5 22:23 1,030
2941565 이슈 백플립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축구선수 3 22:23 701
2941564 이슈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춤 춰서 영업정지 먹은 음식점 11 22:22 1,033
2941563 유머 알고리즘에 뜨면 아는거여도 다보게되는 영상 1 22:22 317
2941562 유머 냉부해 시청자들끼리만 안다는 압도적 진짜광기의 셰프.jpg 33 22:21 3,501
2941561 이슈 응원봉에 영상 티저까지 있어서 팬들 반응 좋은 온유 5 22:20 437
2941560 이슈 카타르월드컵이후 국내축구계에서 확실히 바뀐거 같은 인식.jpg 1 22:20 567
2941559 이슈 트와이스 다현 드라마 연기 31 22:20 2,191
2941558 이슈 일본이 조선 의빈성씨와 아들 문효세자에게 한 짓 5 22:18 1,030
2941557 이슈 얼마 전 계약 종료한 남그룹 온리원오브의 첫 음악활동 소식 2 22:17 676
2941556 유머 코르티스 크리스마스날에 이영상 올라올것같음 2 22:17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