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시화, 부산·경남에도 긍정 영향
359 3
2025.12.23 14:25
359 3

이 대통령, 정부 차원 지원 강조
부산·경남 논의도 급진전 전망
공론위, 이달 말까지 여론조사
부산시, 특별법 제정 추진 방침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힘을 싣자, 지역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앞둔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추진 명분을 확보하려면 찬성률이 70%를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부산·경남 지역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위)는 23일부터 31일까지 부산과 경남 지역 주민 각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론위는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먼저 공개한 뒤, 내년 1월 중순 최종 보고서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공론위 활동 경과와 함께 행정통합안, 통합 지자체의 미래상, 권역별 발전 전략 등이 담긴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행정통합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지역 안팎에서는 찬성률이 70%를 넘어야 논의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동안 이번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공론위는 1년간 부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권역별 토론회를 8차례 열어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알렸지만, 지역별로 인지도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 차가 여전히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에서는 대도시인 부산으로 기능과 자원이 집중될 수 있다는 이른바 ‘빨대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 같은 분위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난 것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면서부터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불과 반년 앞두고 대전·충남 단일 광역단체장 선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역시 대통령 발언이 부각되면서 행정통합 논의에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공론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특별법 제정과 발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도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부산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방이 더 많은 자치권을 확보하려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꾸준히 커져 왔다”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이슈로 떠오른 만큼 부산·경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592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0 12.18 60,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3,4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7135 유머 도파민에 미쳐있었던 1987년 대한민국 20:50 97
567134 유머 빅스 컴백 준비 중(?) 기념 빅스 역대 컨셉 중 덬들의 취향은? 1 20:48 92
567133 유머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 학생의 혼잣말 20:47 339
567132 유머 한국으로 휴가 온 축구선수 김민수 인스스 2 20:40 1,094
567131 유머 당신의 26년 미래가 담긴 구슬을 고르세요 21 20:38 688
567130 유머 장현승 혹시 이분 미친 강사신가? 13 20:37 2,029
567129 유머 의외로 즐겁다는 콘서트 좌석.jpg 39 20:24 4,384
567128 유머 두바이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먹는 간식들 128 20:18 13,699
567127 유머 와 ㄹㅇ 난 사투리대사 걍 어미바꾸는데에 집중하고있는데 뭔가 존나이상해서 경상도사람들한테 첨삭맡기고나면 대사자체가 달라져서옴 25 20:14 2,911
567126 유머 SM에 출몰한 아미새 (가짜 김효연) 7 20:13 1,385
567125 유머 생로랑 느낌 잘 낸 자라에 속은 슈주 동해 1 20:12 1,424
567124 유머 몸무게가 더 나갈수록 납치되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지키세요. 케잌을 드세요 27 20:10 3,281
567123 유머 아빠가 너무 좋았던 날고양이 6 20:09 1,185
567122 유머 도대체 이런 건 어떻게 하는 거임? 3 20:05 618
567121 유머 여자친구가 깜짝 생일선물이라고 저녁까지 절대로 뜯지말라고 함 20 20:05 3,222
567120 유머 뭔가 수상한 단어리듬게임 2 19:56 434
567119 유머 여친한테 보낸다는 걸 회사 단톡방에 썼다 29 19:55 5,314
567118 유머 엠넷 짱구는 못말려 릴레이댄스 2 19:49 388
567117 유머 코트니콕스 아니고 모니카 겔러 15 19:47 1,567
567116 유머 헛소리하는 사람들한테는 헛소리로 대답하는 게 좋네.. 47 19:47 4,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