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건강보험공단이 533억원 소송을 하는 이유는? (항소심 선고기일이 얼마 남았대)
1,499 13
2025.12.23 13:09
1,499 13

 

오늘 사대보험 납부서를 받았는데 담배소송 항소심에 대한 안내가 있더라구.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을 거 같아서 캡쳐해서가져옴. 


bFxTIa

 

건강보험공단의 주장


1. 담배 제조과정에서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2. '저타르, 마일드, 순'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오히려 덜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게 했다
3. 흡연 관련 진료비 증가(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

 

영상을 보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는 승소했는데 우리나라만 1심 패소했다고 함. 

건보단에서 소송하기 전에도 개인이나 집단에서 소송을 걸었지만 모두 패소했다고. 

 

직접흡연, 간접흡연으로 인한 호흡기질환, 폐질환, 심혈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그로 인한 진료비 증가(feat.건강보험료 증가)

흡연인들이 길가에 버리는 담배꽁초와 아무데나 뱉는 가래침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등 

아무런 공익은 없고 백해무익하기만한 담배를 팔아서 많은 이익을 취한 담배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2심은 꼭 승소했으면 좋겠다.

 

 

fnaDie
 

더불어서 정부에서도 담배가 국민과 사회에 끼치는 피해만큼 담배에 높은 세금을 붙였으면 좋겠음.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담배 가격은 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침. 절반 수준도 안 됨.  너무 저렴하니까 흡연인들이 더 부담없이 피울 수 있는 거 아닐까.

 

정부는 출생율 올리겠다고 천문학적인 세금을 쓰고 있다지? 특히 난임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하는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음.

근데 바로 그 난임과 불임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담배임.

 

담배성분이 남성의 정자 수와 운동성을 저하, 기형 정자 생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고 여성에게는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생리불순 및 조기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함.

다행히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도 그들의 2세에게까지 영향이 이어지는데 흡연부모(간접흡연 포함)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비흡연부모에게서 태어난 아들보다 정자농도와 총 정자수가 낮은 것이 연구결과로 확인되었다고..

 

정부는 이미 난임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만 밑 빠진 독에 물붓기 하기 보다는, 이 난임을 일으키는 담배에 세금을 높게 붙여서 예비 엄빠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벌어들인 세금은 출생율 상승을 위해 써야하는 게 아닌가 싶음.

 

 

 

hhwLWa

 

 

하나 더 덧붙이면 우리나라는 몇년째 OECD 상위국가 중에서 생리대 가격이 압도적 1위이고, OECD 평균에 거의 2배나 비쌈.

2016년에는 저소득층 소녀들이 생리대를 사지 못해 신발깔창을 생리대 대신으로 쓰고 있는 것이 알려져 뉴스에 나온 적도 있음. 

저 소녀들이 앞으로 한국의 출생율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 텐데 생리대도 못 사는 환경에서 자라게 해놓고 공익을 위해 애 낳으라고 하는 건 너무 양심없는 거 아닌가 싶음.

 

출산능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담배는 가격 허들이 낮아서 접근성이 높은 반면, 정작 출산 당사자인 여성들의 필수품 생리대는 가격이 높은 건 모순임

 

 

 

https://www.youtube.com/watch?v=IPE9kD6c6X0

https://www.youtube.com/watch?v=ESQy7Sp3CN0

 

 

이건 국민건강보험 유튜브에서 퍼온 안내 영상임. 위에 캡쳐해서 올린 납부서의 QR코드가 깨져서 직접 유튜브 가서 찾아서 봤음. 근데 조회수도 너무 낮고, 좋아요 수도 너무 낮음.  

국민건강보험 공단은 2심 승소를 위해 많은 근거자료를 모아 소송에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래. 캐나다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재판에 승소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영상에서 말함. 

 

더쿠들도 건강보험공단의 오랜 준비가 빛을 발할 수 있게 많은 관심 가져줬음 좋겠당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1 12.19 59,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984 정보 공구회사가 이어폰을 만들면??? 11:19 89
2941983 이슈 매년 12월 23일에 통닭을 사들고 오는 노인.x 2 11:18 230
2941982 이슈 냉부 시청자 & 출연자 전체 웃참 실패 현장 6 11:17 976
2941981 정치 김 총리 "가습기살균제, 국가책임 배상…정보유출 과징금 최대 매출 10%" 11:16 46
2941980 팁/유용/추천 크리스마스에 틀어놓기 좋은 바이올린 캐롤 모음 1 11:16 45
2941979 이슈 이제 "두바이"는 "불닭"같은 접두사가 되었구나 14 11:16 666
2941978 유머 충시노 겐 X 가라아게 유이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도 안된다 ㅋㅋㅋ 11 11:15 411
2941977 기사/뉴스 ‘이대 수석 졸업’ 이다지 “솔직히 공부하면서 졸린 적이 없다”(철파엠) 4 11:14 527
2941976 유머 음중 FD가 말하는 누가 이렇게 말걸면 피하세요 예시 11:14 483
2941975 정보 2025년 기준 IP 매출액 순위 4 11:14 282
2941974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사과…사회적 참사로 규정" 5 11:14 229
2941973 기사/뉴스 “난 중산층 이상” 60%…국민이 생각하는 기준 ‘순자산 9.4억·소득 686만원’ 4 11:13 177
2941972 기사/뉴스 263만 유튜버 학폭 폭로에…최태웅 "명백한 허위사실" 법적 대응 2 11:13 862
2941971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가습기살균제 참사, 국가책임기반 배상·지원으로 전환" 19 11:12 544
2941970 팁/유용/추천 라면의 달인 레시피 4 11:11 377
2941969 이슈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소✨ 엘리먼츠with 🚕🌈도기 - Fly With Me 리허설 직캠 1 11:11 75
2941968 정보 크리스마스 오프닝 스페셜 무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ㅣ2021 SBS 가요대전(2021sbsgayo) [24/25] 3 11:10 153
2941967 이슈 감동적이라고 반응 좋은 천일 2행시 11:10 268
2941966 기사/뉴스 안보현 선행도 챔피언급, 한국실명예방재단에 1억원 기부 7 11:09 306
2941965 이슈 이수민이 부르는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C.I.V.A 아님) 11:08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