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건강보험공단이 533억원 소송을 하는 이유는? (항소심 선고기일이 얼마 남았대)
1,566 13
2025.12.23 13:09
1,566 13

 

오늘 사대보험 납부서를 받았는데 담배소송 항소심에 대한 안내가 있더라구.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을 거 같아서 캡쳐해서가져옴. 


bFxTIa

 

건강보험공단의 주장


1. 담배 제조과정에서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2. '저타르, 마일드, 순'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오히려 덜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게 했다
3. 흡연 관련 진료비 증가(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

 

영상을 보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는 승소했는데 우리나라만 1심 패소했다고 함. 

건보단에서 소송하기 전에도 개인이나 집단에서 소송을 걸었지만 모두 패소했다고. 

 

직접흡연, 간접흡연으로 인한 호흡기질환, 폐질환, 심혈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그로 인한 진료비 증가(feat.건강보험료 증가)

흡연인들이 길가에 버리는 담배꽁초와 아무데나 뱉는 가래침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등 

아무런 공익은 없고 백해무익하기만한 담배를 팔아서 많은 이익을 취한 담배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2심은 꼭 승소했으면 좋겠다.

 

 

fnaDie
 

더불어서 정부에서도 담배가 국민과 사회에 끼치는 피해만큼 담배에 높은 세금을 붙였으면 좋겠음.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담배 가격은 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침. 절반 수준도 안 됨.  너무 저렴하니까 흡연인들이 더 부담없이 피울 수 있는 거 아닐까.

 

정부는 출생율 올리겠다고 천문학적인 세금을 쓰고 있다지? 특히 난임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하는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음.

근데 바로 그 난임과 불임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담배임.

 

담배성분이 남성의 정자 수와 운동성을 저하, 기형 정자 생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고 여성에게는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생리불순 및 조기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함.

다행히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도 그들의 2세에게까지 영향이 이어지는데 흡연부모(간접흡연 포함)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비흡연부모에게서 태어난 아들보다 정자농도와 총 정자수가 낮은 것이 연구결과로 확인되었다고..

 

정부는 이미 난임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만 밑 빠진 독에 물붓기 하기 보다는, 이 난임을 일으키는 담배에 세금을 높게 붙여서 예비 엄빠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벌어들인 세금은 출생율 상승을 위해 써야하는 게 아닌가 싶음.

 

 

 

hhwLWa

 

 

하나 더 덧붙이면 우리나라는 몇년째 OECD 상위국가 중에서 생리대 가격이 압도적 1위이고, OECD 평균에 거의 2배나 비쌈.

2016년에는 저소득층 소녀들이 생리대를 사지 못해 신발깔창을 생리대 대신으로 쓰고 있는 것이 알려져 뉴스에 나온 적도 있음. 

저 소녀들이 앞으로 한국의 출생율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 텐데 생리대도 못 사는 환경에서 자라게 해놓고 공익을 위해 애 낳으라고 하는 건 너무 양심없는 거 아닌가 싶음.

 

출산능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담배는 가격 허들이 낮아서 접근성이 높은 반면, 정작 출산 당사자인 여성들의 필수품 생리대는 가격이 높은 건 모순임

 

 

 

https://www.youtube.com/watch?v=IPE9kD6c6X0

https://www.youtube.com/watch?v=ESQy7Sp3CN0

 

 

이건 국민건강보험 유튜브에서 퍼온 안내 영상임. 위에 캡쳐해서 올린 납부서의 QR코드가 깨져서 직접 유튜브 가서 찾아서 봤음. 근데 조회수도 너무 낮고, 좋아요 수도 너무 낮음.  

국민건강보험 공단은 2심 승소를 위해 많은 근거자료를 모아 소송에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래. 캐나다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재판에 승소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영상에서 말함. 

 

더쿠들도 건강보험공단의 오랜 준비가 빛을 발할 수 있게 많은 관심 가져줬음 좋겠당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6 12.26 50,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82 유머 멤버들이 얘기하는 장신 멤버 장점.jpg 12:24 238
2946281 이슈 늑대와 울프독은 짖지 않고 이런 소리를 낸다고 함 1 12:24 160
2946280 이슈 커뮤니티에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 꾸준히 속출하는, 티아라 화영이 1년 전에 썼던 인스타글 12:23 386
2946279 이슈 한 매장에 두바이쫀득쿠키 1760개 주문넣은 스키즈 (feat. 휴무) 2 12:23 324
2946278 이슈 이서진의 ‘한지민’ 삼행시 . gif 3 12:23 231
2946277 유머 퇴근길에 목발한 팬 발견하고 싸인포카 주고간 미쓰라 2 12:22 292
2946276 이슈 연말연시와 관련된 내 추억은 12월 31일 카운트 다운 vs 1월 1일 해돋이 5 12:22 61
2946275 이슈 있지(ITZY) 채령 2026 1월호 싱글즈 화보 3 12:22 114
2946274 이슈 KBL 역대급 버저비터 엔딩 ㄷㄷㄷ.gif 1 12:21 274
2946273 이슈 알티 탄 리정 노제 아이키 챌린지 3 12:21 270
2946272 유머 오늘도 돌멩이들이 궁금한 호기심곰주 루이바오🐼💜 14 12:20 397
2946271 기사/뉴스 안현모 “故 김영대, 딸과 영화 ‘패밀리맨’ 마지막으로 보고 눈 감아”…절친의 추모 5 12:20 1,175
2946270 이슈 한 32세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일상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기 위해 전직 어린이집 보모를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0 12:19 1,220
2946269 이슈 아이폰 폴드 유출된 도면 기반 예상 렌더링.jpg (확정X) 16 12:18 849
2946268 이슈 2009년 역대급 전성기를 보낸 사이영상 장발 투수.gif 3 12:17 223
2946267 이슈 뉴진스 나무위키 근황 15 12:17 2,144
2946266 정치 국정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발은 윤 전 대통령 지시”...박지원·서훈 등 고발 취하 3 12:16 259
2946265 유머 가요대제전 사녹 역조공으로 미야오 멤버들이 펜꾸한 네잎클로버를 줬는데 팬들이 구분못해서 미야오 팬매가 감별하러 다님 4 12:16 782
2946264 이슈 바람의나라 초딩 때 잠깐 해봤던 아재들 경악하는 최신 근황 . jpg 17 12:15 1,392
2946263 이슈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산94.jpg 15 12:12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