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통닭' 때문에 계엄 선포한 尹?…재판서 "사병들 사줄 예산 잘라"
978 15
2025.12.23 13:08
978 15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79/0004098504?ntype=RANKING

 

https://tv.naver.com/v/90839008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주임 원사가 소대 사병들 관리하는데 통닭이라도 사줄 돈이 없다. 이런 것만 딱딱 골라 (예산을) 잘랐기 때문"이라며 국회의 예산 삭감을 지목했다.

윤 전 대통령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을 신문하며 "부사관 등 초급 장교들 관사, 전방 관사들을 보면 40년씩 돼 녹물이 나온다"며 "이런걸 수리하고, 이사비 제대로 (지원)하라는데 관련 예산이 (국회에) 올라가면 잘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임 원사가 소대 사병들 관리하는데 하다못해 통닭이라도 한 마리 사주려 하면 필요한 돈인데 어떻게 이런 것만 딱딱 골라 갖고 자르나 모르겠다"며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재판부가 "(쟁점사항과) 관련된 것만 질문하라"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이게 계엄 선포 사유 관련해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비상계엄 선포 원인이 국회에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날 재판에서 박안수 전 총장은 비상계엄 당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고 포고령 하달을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회의에서 김 전 장관은 "모든 군사 활동은 장관이 진행하며 불응 시에는 항명죄로 처벌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 후 박 전 총장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포고령 1호'라고 기재된 문건을 건네받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법적 검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맥락을 짚을 수 있는 전문가는 없었다"며 "(김 전 장관의) 검토를 거쳤다는 말에는 수긍했지만 무거운 느낌은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문건에) '처단'이라는 단어가 있어 놀라서 다시 읽어봤다"며 "계엄법에 의해 처벌하고 단죄하는 건가 보다 했는데 우리 군대에서 쓰는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7 12.18 60,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429 이슈 [드라마 <러브미>] 서현진X장률 커플 네컷 영상.insta 19:00 7
2941428 유머 쯔양한테 츤츤대면서 후식까지 사주는 박명수 18:59 97
2941427 기사/뉴스 1기 신도시 전 구역 '패스트트랙' 적용…"30개월 → 6개월" 18:58 147
2941426 기사/뉴스 에이스침대, 연탄은행에 1억원 기부…박보검과 임직원 봉사활동 1 18:57 38
2941425 유머 부모님이 나를 불러 내가 얼마나 컸는지 손님한테 보여줄때: 3 18:57 503
2941424 유머 ??: 수박 쪼개진 머리스타일 넌 뭔데 18:55 416
2941423 유머 엄마가 나한테 장난친 줄 알앗는데 1 18:55 619
2941422 유머 고양이 벽짚기 챌린지를 골댕이한테 해봄 3 18:55 315
2941421 이슈 역전재판 플레이어 99%가 스트레스 받고 괴로워한다는 BGM... 18:55 153
2941420 이슈 개구리 중사 케로로 2026년 가을 완전신작(처음부터 리메이크) TV애니 방송 결정 1 18:55 113
2941419 기사/뉴스 계곡서 후임에게 다이빙 강요해 죽게한 군 선임들 무죄 5 18:54 473
2941418 이슈 반 고흐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영상 1 18:53 288
2941417 이슈 현대의 한국인의 시선에서 느껴보는 독립운동가 그리고...😬 5 18:52 525
2941416 이슈 중사 아내, 상사 남편이 집에 오면 벌어지는 일 1 18:52 662
2941415 유머 윤남노:제삿날이 될 뻔한 날.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세요.. 냉부촬영 어떻게 가지......😭😭😭 3 18:51 1,869
2941414 이슈 지극히 원덬의 취향대로 뽑아본 최고의 베텔기우스 커버 & 소소한 감상 1 18:51 117
2941413 이슈 짱구는 못말려 명대사 모음 18:50 101
2941412 유머 백설성재공주.X 1 18:50 274
2941411 이슈 장현승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4 18:50 736
2941410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요리 갑질 추가 폭로 "'나혼산' 제작진은 다 봤다" 4 18:48 1,198